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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만 가구 전기 뺏어 쓴다?” 일론 머스크의 AI, 전력 블랙아웃 부르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6 11:33
“190만 가구 전기 뺏어 쓴다?” 일론 머스크의 AI, 전력 블랙아웃 부르나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 100만 GPU 데이터센터 전력난 직면
  • 2 불법 가스터빈 논란 속, 해외 전기 수입 계획 발표
  • 3 전문가들, AI발 미국 대규모 정전 사태 경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AI 기업 xAI가 또다시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무려 100만 개의 GPU가 들어가는 초거대 데이터센터, ‘콜로서스’를 짓기 위해 해외에서 전기를 수입하는 계획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는 19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엄청난 양의 전력입니다. 이전 데이터센터를 지을 때도 불법으로 가스터빈을 돌리다 고소까지 당했던 일론 머스크가 내놓은 파격적인 해법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진짜 전기를 얼마나 쓰길래?

새로 짓는 데이터센터는 최소 1기가와트(GW)의 전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가 쓰는 전력 300메가와트(MW)의 3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사실 기존 데이터센터도 전력 부족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xAI는 전기 부족을 해결하려 가스터빈 35대를 설치했지만, 환경 오염 문제로 지역 사회의 거센 반발을 샀고 결국 고소당했습니다. 심지어 허가 없이 1년 가까이 가스터빈을 가동했으며, 실제보다 적은 수의 허가만 받은 사실이 드러나 당국이 불법을 눈감아준 것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옵니다.

전기 수입, 그게 가능해?

이런 논란 때문에 일론 머스크는 아예 해외에서 전기를 끌어오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자력 발전소 건설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가스터빈은 환경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태양광 발전은 엄청난 부지가 필요해 현실성이 떨어지니, 가장 빠른 방법으로 전기 수입을 택한 것입니다. 하지만 국가 간 전기를 사고파는 일은 기술적으로나 외교적으로 매우 복잡해 실현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머스크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이런 ‘전기 먹는 하마’는 xAI뿐만이 아닙니다. ChatGPT를 만든 오픈AI와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 역시 기가와트(GW)급의 거대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AI 데이터센터의 변덕스러운 전력 사용 패턴이 미국 전체의 전력망을 흔들어 대규모 정전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합니다. AI 기술 발전의 그림자가 생각보다 훨씬 짙어지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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