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불탔다!" 웨이모 운행 중단, 시위대 분노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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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5 03:25

기사 3줄 요약
- 1 웨이모, 'No Kings' 시위로 주요 도시 서비스 중단
- 2 LA 시위서 차량 5대 방화, 자율주행차 감시 논란
- 3 첨단 기술의 사회적 수용 문제, 안전 우려 확산
구글의 첨단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가 미국 주요 도시에서 갑자기 운행을 멈췄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정책에 반대하는 'No Kings' 전국 시위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주말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시위대가 웨이모 차량 5대에 불을 지르고 반이민 메시지를 차량에 남기는 사건까지 발생했습니다. 첨단 기술의 상징인 자율주행차가 왜 시위대의 공격 대상이 되었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진짜 불까지 질렀다고?
네, 그렇습니다. 지난 주말 로스앤젤레스에서 벌어진 시위 현장에서 웨이모 차량 5대가 불에 탔습니다. 차량에는 이민세관단속국(ICE)에 반대하는 문구들이 스프레이로 적혀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웨이모는 로스앤젤레스 시내 서비스를 즉각 중단했습니다. 평화로운 기술 시연장이 순식간에 격렬한 저항의 현장으로 변한 것입니다.아니, 왜 자율주행차를?
시위대가 웨이모 차량을 표적으로 삼은 정확한 이유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율주행차가 '움직이는 감시 카메라'로 인식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과거 경찰이 범죄 수사를 위해 로보택시의 주행 영상 자료를 요청한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웨이모 측은 "지나치거나 법적 근거가 부족한 요청에는 이의를 제기한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앞으로 괜찮을까?
이번 사태로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과 사회적 수용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소방서장은 "시민 불안 상황 시, 건물에 직접적인 위협이 없는 차량 화재는 진압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웨이모는 현재 1,500대 이상의 차량을 운영하며 2026년 워싱턴 D.C. 진출을 계획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첨단 기술 발전만큼이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첨단 기술의 상징인 자율주행차가 사회적 갈등의 한복판에 놓였습니다. 기술이 우리 삶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완성도뿐 아니라, 사회 구성원과의 소통과 신뢰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이번 웨이모 사태는 자율주행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웨이모와 자율주행 산업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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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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