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00만원 컨설턴트가 내 손안에?” AI가 인사팀 업무를 뒤바꿔놓는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4 11:47

기사 3줄 요약
- 1 생성형 AI, 인사팀의 24시간 개인교사로 진화
- 2 방대한 자료 요약, 전문 기술 학습 등 업무 혁신
- 3 AI는 도구일 뿐, 비판적 활용과 전문성 필수
인공지능(AI)이 이제 단순 반복 업무를 넘어, 한 사람의 성장을 돕는 전문 개인교사 역할까지 해내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을 다루는 인사(HR) 분야에서 이러한 변화는 더욱 눈에 띕니다. AI는 HR 담당자의 학습 방식과 전문성을 키우는 법을 완전히 바꾸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얻고 싶은 지식이 있어도 시간과 비용 문제로 깊이 파고들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생성형 AI 덕분에 지식의 경계가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궁금한 점을 질문하기만 하면 방대한 정보를 순식간에 얻을 수 있습니다.
1시간짜리 유튜브 강의 영상을 통째로 볼 필요도 없습니다. AI 도구를 이용하면 단 몇 분 만에 핵심 내용을 요약해 배울 수 있습니다. 심지어 수십 편의 논문이나 두꺼운 전문 서적을 AI에 학습시킨 뒤, 그 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며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공부하는 방식이 완전 달라진다고?
AI의 등장은 학습 경험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특정 분야의 정보를 얻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간단한 질문만으로 전 세계의 지식에 훨씬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영상 학습도 마찬가지입니다. ‘Lilys AI’ 같은 도구나 챗GPT를 활용하면 긴 영상의 핵심만 골라 ‘시간 압축형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NotebookLM’과 같은 AI는 수십 편의 논문이나 책을 통째로 학습한 뒤, 질문에 답하며 깊이 있는 공부를 돕습니다. 심지어 요약 내용을 팟캐스트 음성 파일로 만들어 출퇴근길에 들으며 공부할 수도 있습니다.24시간 붙어있는 나만의 AI 과외 선생님?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업무 기술을 익히는 것도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엑셀 코드 작성이나 데이터 분석을 위한 파이썬 코드처럼 과거 전문가의 영역이었던 기술도 AI에게 요청하며 빠르게 배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AI가 언제든 친절하게 답해주는 개인교사가 되어준다는 점입니다. 어려운 개념도 “초등학생도 이해하게 설명해줘”라고 하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줍니다. “20년차 전문가처럼 우리 회사 조직문화 개선 아이디어를 내줘”라고 역할을 부여하면, 혼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깊이 있는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근데 AI만 믿어도 진짜 괜찮을까?
물론 AI가 만능은 아닙니다. AI는 때로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는 ‘환각 현상’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AI가 제공한 정보는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통해 직접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AI는 어디까지나 학습을 돕는 강력한 도구일 뿐, 그 자체가 전문성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결국 AI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잘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는 앞으로 더욱 벌어질 것입니다. 특히 직원 교육을 담당하는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에서는 이러한 역량 차이가 조직 전체의 경쟁력 차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AI가 인사팀 전문성 키우나, 없애나?
키운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없앤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