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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잔고 0원 될 수도” 챗GPT에 가장 많이 묻는 위험한 질문 1위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4 07:33

기사 3줄 요약

1 챗GPT 뉴스 검색 1위는 주식 및 금융 정보로 밝혀져
2 AI 환각 현상 위험에도 민감한 돈 문제 질문 쏠려
3 뉴스 사이트 방문자 급감, 미디어 시장 지각 변동

최근 AI 챗봇에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이 무엇인지 밝혀졌습니다. 놀랍게도, 가장 많이 묻는 분야는 바로 주식과 금융 정보였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 검색이 기존의 검색 방식을 빠르게 대체하는 가운데 나온 결과라 더욱 주목됩니다. AI가 주는 편리함에 빠져 위험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진짜? 주식 정보를 AI한테 물어본다고?

미국의 웹 조사 전문 기업 시밀러웹이 최근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인들이 챗GPT에 어떤 뉴스를 검색하는지 분석한 자료입니다. 조사 결과,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가장 많이 검색된 뉴스 분야는 주식(33%)과 금융(21%)이었습니다. 둘을 합치면 전체의 절반이 넘는 압도적인 수치입니다. 그 뒤를 이어 스포츠(17%), 날씨(15%), 경제(13%), 정치(1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챗GPT 사용이 늘면서 구글의 뉴스 검색량은 1년 반 전보다 5% 감소했습니다.

근데 그거... 믿을 수 있는 정보 맞아?

이런 결과는 상당히 아이러니합니다. 챗GPT 같은 AI 챗봇은 종종 사실이 아닌 정보를 그럴듯하게 말하는 ‘환각 현상’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돈과 직결된 주식이나 금융 정보를 부정확할 수 있는 AI에 묻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AI가 주는 정보를 그대로 믿기보다 반드시 교차 검증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또한 스포츠 경기 결과나 날씨처럼 간단한 정보는 기존 앱이나 위젯이 훨씬 빠르고 정확하게 보여주기도 합니다. 아직 많은 사용자가 AI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AI 때문에 뉴스 회사들은 울상이라고?

AI 검색의 등장은 뉴스 회사들에게는 위기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AI가 요약된 답변을 바로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AI의 답변만 보고 뉴스 기사 원문 링크를 클릭하지 않는 현상이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주요 뉴스 사이트들의 방문자 트래픽은 2%에서 9%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 검색 시대는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사용자들이 AI를 더 똑똑하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익혀야 할 시점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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