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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은 거인, 몸집은 소인?” 글로벌 AI 뛰어넘은 엔씨의 반란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30 18:39
“성능은 거인, 몸집은 소인?” 글로벌 AI 뛰어넘은 엔씨의 반란

기사 3줄 요약

  • 1 NC AI, 스마트폰에서도 돌아가는 초경량 AI 공개
  • 2 몸집은 작지만 성능은 거인, 카카오·네이버 위협
  • 3 오픈소스로 공개돼 누구나 사용 가능, AI 경쟁 심화
게임 회사로 유명한 엔씨소프트가 AI 시장에 강력한 한 방을 날렸습니다. 최근 스마트폰이나 개인 PC에서도 바로 사용 가능한 초경량 인공지능 모델, ‘바르코 비전 2.0’을 세상에 공개한 것입니다. 이 작은 AI가 거대한 경쟁자들을 위협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AI, 뭐가 다른데?

바르코 비전 2.0은 ‘멀티모달’ AI입니다. 멀티모달이란, 사람처럼 글자뿐만 아니라 이미지나 표, 차트까지 한 번에 이해하는 똑똑한 기술을 말합니다. 여러 장의 사진을 보고 복잡한 문서 내용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가장 큰 특징은 ‘온디바이스’에서 작동한다는 점입니다. 인터넷 연결이 필요한 무거운 클라우드 AI와 달리, 이 모델은 스마트폰에 쏙 들어갈 만큼 가볍습니다. 덕분에 인터넷 없이도 빠르고 안전하게 AI를 쓸 수 있습니다.

성능이 그렇게 대단하다고?

네, 놀라울 정도입니다. 보통 모델이 가벼워지면 성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바르코 비전 2.0은 이 상식을 깼습니다. 17억 개라는 비교적 적은 매개변수를 가졌음에도, 더 큰 글로벌 모델들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한국어 이해 능력과 텍스트 처리에서 최고 수준을 입증했습니다. 심지어 카카오나 네이버가 만든 30억 개 규모의 더 큰 AI 모델과 비교해도 대등하거나 일부 영역에선 더 뛰어난 결과를 보였습니다. 마치 경차 엔진으로 스포츠카 성능을 내는 것과 같습니다.

앞으로 우리 생활은 어떻게 바뀔까?

이러한 고성능 경량 AI의 등장은 우리 생활을 더 편리하게 만들 잠재력이 큽니다. 개인 기기에서 바로 작동하기 때문에 금융 서류 분석, 의료 영상 판독 보조,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곧바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이 모델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이는 더 많은 개발자가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앞으로 더 치열해질 AI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NC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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