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과외 학원 다 망하나?” 챗GPT가 1대1 공짜 선생님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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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31 06:25

기사 3줄 요약
- 1 챗GPT, 정답 대신 힌트 주는 '공부 모드' 출시
- 2 단순 답변 넘어 비판적 사고력 향상 유도 목적
- 3 손쉬운 비활성화 기능은 한계점으로 지적돼
인공지능(AI) 챗GPT를 그저 숙제 정답을 베끼는 용도로 쓰던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오픈AI가 챗GPT에 '공부 모드(Study Mode)'라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 기능은 정답을 바로 알려주는 '정답지'가 아니라, 사용자가 스스로 답을 찾도록 돕는 '선생님'처럼 행동합니다. 이제 안방에서 1대1 과외 선생님을 만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진짜 선생님처럼 가르쳐준다고?
공부 모드는 사용자가 질문하면 바로 답을 주지 않습니다. 대신 개념을 설명해주거나 문제 해결에 필요한 힌트를 던져줍니다. 마치 소크라테스가 질문을 던지며 제자를 깨우치게 했던 방식과 비슷합니다. 예를 들어 “45+17은 뭐야”라고 물으면 “62”라고 답하는 대신, “일의 자리인 5와 7을 먼저 더해볼까요?”라며 단계별로 풀이 과정을 이끌어 줍니다. 사용자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그럼 이제 과외 받을 필요 없나?
이번 기능은 특히 대학생들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 미국 대학생 3명 중 1명은 이미 챗GPT를 학습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앞으로 복잡한 개념을 그림처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개인별 학습 목표 설정 및 진도 추적 기능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이 기능들이 더해지면 비싼 돈을 내야 했던 사교육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근데… 몰래 답 보면 그만 아냐?
물론 아직 한계는 분명합니다. 공부 모드는 버튼 하나로 아주 쉽게 끌 수 있습니다. 숙제가 급한 학생이라면 언제든 기존 방식대로 돌아가 정답만 쏙 빼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현재로서는 부모님이나 학교가 이 기능을 강제로 켜두게 할 방법은 없습니다. 오픈AI도 이 문제를 알고 있으며, 향후 관리자 제어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변화는 AI가 단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진정한 학습 파트너로 발전하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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