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이거 없으면 바보 취급?” 저커버그의 섬뜩한 AI 안경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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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31 10:14

기사 3줄 요약
- 1 저커버그, 'AI 안경 없으면 인지적 불이익' 받을 것이라 주장
- 2 메타, 70조 원 손실에도 AI 안경 개발에 회사 명운 걸어
- 3 오픈AI 등 경쟁사는 안경 아닌 새로운 형태의 AI 기기 개발 중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가 인공지능(AI) 안경에 대한 다소 섬뜩한 예언을 내놓았습니다.
미래에는 AI 안경이 없는 사람이 인지적으로, 즉 생각하는 능력에서 상당한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이는 마치 스마트폰이 없는 사람처럼 뒤처질 수 있다는 경고로 들립니다.
저커버그는 왜 AI 안경에 꽂혔을까?
저커버그는 AI 안경이 AI와 소통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안경은 사용자가 보는 것과 듣는 것을 AI가 실시간으로 파악해 개인 비서처럼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길을 걷다가 보이는 건물 정보를 바로 알려주거나, 대화 내용을 요약해주는 식입니다. 그는 AI 안경이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합치는 ‘메타버스’ 비전을 앞당길 핵심이라고 강조합니다.70조 원 쏟아부었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
메타는 이미 레이밴, 오클리 같은 유명 브랜드와 손잡고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습니다. 특히 레이밴 메타 안경은 작년 대비 매출이 3배나 뛰며 깜짝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성공 뒤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있습니다. 메타의 메타버스 및 안경 개발 부서인 ‘리얼리티 랩스’는 2020년 이후 무려 70조 원에 가까운 엄청난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그야말로 회사의 미래를 건 거대한 도박인 셈입니다.안경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고?
모든 빅테크 기업이 저커버그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ChatGPT를 만든 오픈AI는 애플의 전설적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AI 기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일부 스타트업들은 옷에 다는 핀이나 목걸이 형태의 AI 기기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스마트폰이 처음 나왔을 때 우리가 이런 세상을 상상하지 못했듯, AI 시대의 최종 승자는 안경이 아닐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결국 AI 안경이 미래의 필수품이 될지, 아니면 수많은 시도 중 하나로 남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애플과 삼성 등 경쟁사들도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차세대 기기를 둘러싼 전쟁은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사진 출처: M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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