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사람은 이제 필요없다” 전투기 설계까지 AI가? K-방산 판도 바꿀까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31 18:21
“사람은 이제 필요없다” 전투기 설계까지 AI가? K-방산 판도 바꿀까

기사 3줄 요약

  • 1 포티투마루, 116억 규모 국방 AI 프로젝트 참여
  • 2 AI로 전투기 설계 자동화, 속도 2배 향상 목표
  • 3 '자주국방 AI' 역량 확보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주목
최근 우리나라 국방 기술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포티투마루’가 정부의 대규모 국방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주국방 AI’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총 116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우리나라 국방 산업의 틀을 바꾸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전망입니다. AI를 이용해 복잡한 무기 설계의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높여 K-방산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그래서, KAIDA 프로젝트가 뭔데?

이번 프로젝트의 정식 명칭은 ‘케이에이아이디에이(KAIDA)’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며 2029년까지 진행되는 장기 계획입니다. 핵심 목표는 전투기 같은 항공기 기체 구조 설계처럼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에 AI를 도입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설계에 걸리는 시간은 지금보다 2배나 단축하고, 사람의 실수를 줄여 정확도는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입니다. 이 프로젝트에는 포티투마루 외에도 여러 기업과 대학이 함께 참여하며, 실제 무기를 개발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힘을 보탭니다.

AI가 구체적으로 뭘 한다는 거야?

포티투마루는 이 프로젝트에서 국방 분야에 특화된 AI 두뇌를 만드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합니다. RAG는 AI가 더 정확한 답변을 찾도록 돕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 AI는 수많은 설계 도면과 복잡한 법규 문서를 스스로 학습하고 이해합니다. 그래서 엔지니어가 질문하면 즉시 답을 찾아주거나, 설계 명령어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똑똑한 조수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마치 전문가 옆에 최고의 비서가 붙어 다니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AI가 설계가 법규에 맞는지 실시간으로 검증해줘서 치명적인 실수를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카티아’나 ‘오토캐드’ 같은 기존 설계 프로그램과도 바로 연동됩니다.

이게 우리한테 왜 중요한 건데?

이 기술 개발은 단순히 작업이 편해지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바로 ‘국방 소버린 AI’, 즉 우리 손으로 만든 국방 AI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제 다른 나라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 힘으로 국방력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셈입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AI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은 자주국방을 위한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국방 AI 역량 확보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K-방산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AI가 우리나라 국방의 미래를 어떻게 바꿔나갈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포티투마루)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

AI가 국방 설계를 담당해도 안전할까?

댓글 1

21시간 전

K홧팅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