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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튼 3.0, 10배 빨라진 AI로 1천만 사용자 정조준... 핵심기술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08 16:38

기사 3줄 요약

1 뤼튼, 사용자 맞춤형 'AI 서포터' 시스템 탑재한 3.0 출시
2 올해 말 1천만 월간 활성 사용자 목표로 핵심기술 오픈소스화
3 개인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AI' 비전 제시하며 무료 서비스 유지

뤼튼, AI 서포터로 개인화 경험 강화

국내 AI 스타트업 뤼튼이 올해 말까지 월간 활성 사용자(MAU) 1천만 명 달성을 목표로 야심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목표 달성의 핵심은 최근 업그레이드된 '뤼튼 3.0' 플랫폼입니다. 뤼튼 3.0의 가장 큰 혁신은 'AI 서포터'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마다 최적의 AI 모델을 선택하고 맞춤형으로 조합해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쉽게 말해, 각 사용자가 어떤 요청을 했을 때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자동으로 골라주는 셈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향상된 메모리 시스템입니다. 핵심 메모리와 장기 메모리 기능을 갖춘 이 시스템은 사용자와의 대화를 더 오래, 더 정확하게 기억합니다. 마치 오랜 친구처럼 사용자의 선호도와 습관을 기억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적절한 응답을 제공하는 것이죠. 이러한 개선 사항들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뤼튼에 따르면, 새로운 시스템 도입 후 사용자 유지율이 35% 증가했다고 합니다. 사용자들이 AI와의 상호작용에 더 만족하고 계속해서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의미입니다.

오픈소스 전략으로 생태계 확장

뤼튼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전략은 AI 프레임워크를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는 AI 커뮤니티 내에서 협업을 촉진하고 혁신을 가속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공개될 프레임워크는 뤼튼 3.0의 핵심 강점인 개인화된 모델 조합과 메모리 관리 영역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이선스는 아파치 2.0이나 MIT 라이선스와 같은 허용적인 형태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라이선스는 수정, 재배포, 심지어 상업적 사용까지 폭넓게 허용해 많은 개발자와 기업이 쉽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이 오픈소스 전략의 주요 대상은 AI 개발자, 연구자, 그리고 개인화된 AI 기능을 자사 제품에 통합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뤼튼은 자사의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활발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라이프스타일 AI'를 향한 비전

뤼튼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목표는 일상생활에 완벽하게 통합되는 '라이프스타일 AI'입니다. 이는 개인화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는 AI가 우리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비전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인 응용 분야로는 개인 맞춤형 건강 및 웰니스 추천, 지능형 홈 자동화, 그리고 일정 관리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생산성 도구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선호도에 맞춘 식단과 운동 계획을 제안하거나, 집안의 장치들을 사용자의 습관에 맞게 자동으로 제어하는 기능 등을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뤼튼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서비스를 무료로 유지하면서 현금 보상 시스템을 확대해 사용자 참여를 높이는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사용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서비스와 상호작용할수록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입니다.

도전과제와 전망

뤼튼의 목표 달성에는 여러 도전과제가 존재합니다. AI 기반 개인 비서 시장은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애플 시리와 같은 거대 기업들이 이미 장악하고 있습니다. 뤼튼은 더 나은 개인화,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 그리고 매력적인 제3자 연동 생태계를 통해 차별화를 이뤄야 합니다. 또한 윤리적 고려사항도 중요합니다. AI 알고리즘의 투명성 확보, 사용자 데이터 보호, 그리고 잠재적 편향 완화는 사용자 신뢰를 유지하고 의도치 않은 결과를 방지하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도전과제들을 성공적으로 헤쳐나간다면, 뤼튼은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고 부상하는 '라이프스타일 AI'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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