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 원 베팅했다” 한국 AI, 세계 3위 도약 정말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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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1 22:24
기사 3줄 요약
- 1 정부 R&D 예산 8조 원 확정
- 2 AI와 바이오 등 미래 기술 집중
- 3 실패 용인하는 연구 환경 조성
대한민국 정부가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 분야에 역대급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내년 2026년 한 해에만 무려 8조 1,188억 원을 쏟아붓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올해보다 약 25%나 늘어난 금액으로, 정부가 미래 기술 확보에 얼마나 진심인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투자의 핵심 목표는 명확합니다. 바로 'AI 3강 도약'과 '과학기술 혁신성장'입니다.
도대체 이 막대한 세금은 어디에, 어떻게 쓰이게 될까요? 그리고 우리 삶은 어떻게 달라질지 하나씩 뜯어보겠습니다.
돈 어디에 쏟아붓는 걸까?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곳은 미래를 바꿀 '3대 게임 체인저' 기술입니다. 정부는 첨단 바이오, 양자 기술, 그리고 AI 반도체에 집중적으로 투자합니다. 양자 기술은 기존 컴퓨터보다 수억 배 빠른 연산이 가능한 꿈의 기술로 불립니다. 또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처럼 한국이 이미 잘하고 있는 분야에도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경쟁국들이 따라올 수 없게 만드는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나노 소재'와 '미래 에너지' 분야입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원천 기술을 개발합니다. 단순히 기술만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이 기술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쓰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계획의 특징입니다.AI 3강, 말로만 하는 거 아냐?
정부는 'AI 3강'이라는 목표를 위해 구체적인 전략을 내놨습니다. 단순히 소프트웨어만 개발하는 것이 아닙니다. AI가 로봇이나 기계와 결합해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는 '피지컬 AI' 기술에 150억 원을 신규 투자합니다. 피지컬 AI란 쉽게 말해, AI 두뇌를 가진 로봇이 공장에서 물건을 만들거나 재난 현장에서 사람을 구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는 AI가 화면 속에만 머물지 않고 우리 일상으로 걸어 나온다는 뜻입니다. 지역별로 AI 거점도 만듭니다. 광주와 대구에는 AI 실증 허브를 짓고, 경남과 전북은 제조 분야에 특화된 AI 기술을 개발합니다. 서울에만 집중된 인프라를 전국으로 넓혀, 어디서든 AI 기술을 연구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입니다.연구하다 망해도 괜찮다고?
이번 발표에서 가장 파격적인 부분은 연구 문화의 변화입니다. 그동안 연구자들은 실패하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안전한 연구만 하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제 '실패를 용인하는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연구하다가 실패하더라도 성실하게 수행했다면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구자들이 행정 업무에 시달리지 않도록 제출 서류도 대폭 줄입니다. 또한, 이공계 인재들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대학교를 50곳 이상으로 늘립니다. '국가과학자' 제도를 도입해 뛰어난 과학자가 존경받으며 연구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합니다. 결국 이번 8조 원 투자는 단순한 예산 증액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기술 패권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입니다. 과연 이 투자가 한국을 진짜 'AI 3강'으로 이끌 수 있을지, 국민들의 관심과 감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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