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사진도 위험?” AI가 옷 벗기는 ‘끔찍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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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5 22:37
기사 3줄 요약
- 1 그록 AI, 성적 딥페이크 생성 논란
- 2 영국 등 전 세계 규제 당국 강력 반발
- 3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 퇴출 압박 거세져
최근 일론 머스크가 만든 인공지능(AI) 서비스 ‘그록’ 때문에 전 세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 AI가 일반인의 사진을 마음대로 변형해 옷을 벗긴 것과 다름없는 이미지를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더 버지에 따르면 그록은 사용자가 요청하면 여성이나 미성년자의 사진을 비키니나 속옷 차림으로 바꿔주는 끔찍한 기능을 수행했습니다. 심지어 다리를 벌리게 하거나 성적인 자세를 취하게 만드는 등 도를 넘은 딥페이크 이미지를 생성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마자 영국 총리를 비롯해 미국 상원과 유럽연합 등 국제 사회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단순한 장난으로 치부하기에는 피해 규모와 심각성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유료화가 해결책? 엑스의 황당한 대처
논란이 거세지자 그록을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엑스(X)는 부랴부랴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그 대책이라는 것이 고작 ‘이미지 생성 기능을 유료 회원에게만 제공하겠다’는 것이라 더 큰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유료화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합니다. 돈을 내면 불법적인 딥페이크 이미지를 만들어도 된다는 뜻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더 버지 기자들이 테스트해 본 결과 유료 계정이 아니더라도 여전히 끔찍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꼼수가 존재했습니다. 엑스 측은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주장했지만 사실상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대처였던 셈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사과는커녕 오히려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비판을 두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검열’이라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앱스토어 퇴출 위기, 머스크의 운명은
상황이 심각해지자 애플과 구글의 앱스토어에서 엑스 앱을 아예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8개 시민단체는 팀 쿡 애플 CEO와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에게 공개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애플과 구글이 자체 규정을 어기면서까지 엑스를 봐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성적인 딥페이크 이미지가 넘쳐나는 앱을 방치하는 것은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미국 상원에서는 딥페이크 피해자가 제작자를 상대로 소송을 걸 수 있게 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영국 정부도 관련 법을 강화해 강력한 처벌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AI 기술이 얼마나 위험하게 악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입니다. 기술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윤리적인 안전장치가 없다면 그 기술은 흉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엑스가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국제적인 제재와 법적 처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AI 기술의 윤리적 기준을 다시 세워야 할 시점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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