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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문명이 아냐” 비난 폭주하자.. 개발사 ‘충격적 결정’ 내렸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3 05:33
“이건 문명이 아냐” 비난 폭주하자.. 개발사 ‘충격적 결정’ 내렸다

기사 3줄 요약

  • 1 문명7, 시스템 변경 후 혹평 쏟아져
  • 2 개발사, 33% 법칙 어긴 실수 인정해
  • 3 업데이트로 한 문명 끝까지 유지 가능
출시 직후부터 기존 팬들에게 “이건 내가 알던 게임이 아니다”라는 쓴소리를 들었던 인기 게임 ‘문명 7’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에 따르면, 개발사 파이락시스 게임즈는 이번 봄 ‘시간의 시험(Test of Time)’이라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핵심 시스템을 뜯어고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몰입감’이었습니다. 기존 문명 시리즈는 플레이어가 하나의 문명을 선택해 고대부터 현대까지 역사를 써 내려가는 재미가 핵심이었습니다. 하지만 문명 7에서는 시대가 바뀔 때마다 강제로 다른 문명으로 갈아타야 하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예를 들어 로마로 시작했다가 갑자기 노르만으로 바뀌는 식입니다. 개발진은 역사적 고증을 위한 혁신이라고 생각했지만, 유저들은 “내가 키운 나라가 사라지는 느낌”이라며 크게 반발했습니다.

우리 욕심이 너무 과했다

문명 시리즈의 창시자 시드 마이어는 후속작을 만들 때 ‘33-33-33 법칙’을 강조해왔습니다. 기존 시스템 33%를 유지하고, 33%는 개선하며, 나머지 33%만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하지만 이번 문명 7 개발진은 이 원칙을 어기고 너무 많은 것을 바꾸려 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습니다. 개발사 파이락시스 게임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드 비치에 따르면, 내부 팀원들이 혁신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기존 팬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감성적인 부분을 놓쳤다고 합니다. 유저들이 단순히 게임의 규칙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제국을 건설하는 ‘스토리텔링’에 깊이 몰입한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입니다. 결국 개발사는 유저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백기를 들었습니다.

이제 한 우물만 팔 수 있다

이번 ‘시간의 시험’ 업데이트가 적용되면, 플레이어는 드디어 하나의 문명으로 게임 끝까지 플레이할 수 있게 됩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내 문명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옵션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한 게임 승리 조건도 개편되어, 마지막 시대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초반부터 압도적인 성과를 내면 일찍 승리를 확정 지을 수도 있습니다. 복잡하고 숙제 같았던 ‘레거시 경로’ 시스템도 사라집니다. 대신 ‘업적(Triumphs)’ 시스템이 도입되어 200명 인구 달성하기, 최초로 대학 짓기 같은 다양한 목표 중 내가 원하는 것을 골라 달성하면 됩니다. 훨씬 자유도가 높아진 셈입니다. 개발진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떠나간 팬들의 마음을 다시 돌리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과연 문명 7이 이번 대수술을 통해 ‘갓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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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7, 역사적 고증 vs 게임성 뭐가 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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