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버렸다?” 애플, 구글 AI 손잡고 반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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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9 12:06
기사 3줄 요약
- 1 애플, 구글 제미나이와 AI 동맹 체결
- 2 똑똑해진 시리, 앱 연동 기능 대폭 강화
- 3 AI 패권 경쟁, 플랫폼 통합 능력으로 이동
애플과 구글이 손을 잡는 역사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평소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던 두 거대 기업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공식 발표한 것입니다. 애플은 자체 AI 모델을 고집하는 대신,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아이폰의 핵심 두뇌로 채택했습니다. 이는 기술 업계의 판도를 뒤흔드는 결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발표된 공동 성명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인공지능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기반 기술로 구글의 제미나이 모델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시리, 이제 진짜 ‘비서’가 된다
그동안 아이폰 사용자들의 불만 중 하나였던 음성 비서 ‘시리(Siri)’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시리는 구글의 강력한 언어 능력을 흡수하여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단순히 날씨를 묻거나 알람을 맞추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사용자의 복잡한 명령을 이해하고 맥락을 파악해 앱을 직접 실행하거나 정보를 찾아주는 ‘진짜 비서’ 역할을 수행할 전망입니다. 구체적으로 시리는 사용자의 개인 일정과 앱 사용 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내일 점심 약속 장소 근처의 맛집을 예약해 줘”라고 말하면, 시리가 캘린더와 지도 앱을 연동해 스스로 처리하는 식입니다. 자연어 처리 능력이 뛰어난 제미나이가 탑재되면서 시리의 답답했던 소통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이번 결정을 통해 자체 기술 개발의 한계를 인정하고 실리를 챙기는 전략을 선택했습니다.내 정보, 구글에 넘어가면 어떡해?
구글과 손을 잡았다는 소식에 많은 사용자가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이번 협력에서 ‘데이터 통제권’만큼은 절대 양보하지 않았다고 강조합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기본적으로 아이폰 기기 내부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 방식을 우선적으로 사용합니다. 외부 서버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정보가 밖으로 새 나갈 위험이 적습니다. 복잡한 연산이 필요해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야 할 때도 철저한 보안 원칙이 적용됩니다. 애플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데이터가 구글 서버에 저장되거나 구글의 학습용으로 쓰이지 않도록 차단합니다. 즉, AI의 똑똑한 머리는 빌려 쓰되,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는 애플이 철저히 지키는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한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AI 경쟁의 축을 ‘누가 더 좋은 모델을 만드느냐’에서 ‘누가 더 잘 활용하느냐’로 바꾸고 있다고 분석합니다.삼성전자와 애플, AI 전쟁 2라운드
이번 발표로 스마트폰 AI 경쟁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구글 제미나이를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해 ‘갤럭시 AI’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점해 왔습니다. 이제 애플까지 구글과 손을 잡으면서, 두 회사 모두 같은 AI 두뇌를 사용하게 된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결국 승패는 ‘누가 더 사용자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의 강점과 빠른 적용 속도를 무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반면 애플은 완벽한 생태계 통합과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를 차별점으로 내세울 전망입니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서로 다른 요리를 만들어내는 두 셰프의 대결처럼, 앞으로 펼쳐질 모바일 AI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글로벌 IT 시장의 생존 방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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