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낫다?” 24시간 독거노인 지키는 AI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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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4 10:04
기사 3줄 요약
- 1 NHN 와플랫, 독거노인 AI 돌봄 시작
- 2 스마트폰으로 24시간 건강 안부 확인
- 3 전국 40곳 확대, 돌봄 공백 해소
최근 뉴스에서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적이 있으신가요.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독거노인 돌봄 문제는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심각한 사회적 과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사람이 아닌 'AI(인공지능)'가 부모님의 안부를 묻고 건강까지 챙기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NHN의 시니어 케어 전문 법인인 '와플랫'이 독거노인을 위한 'AI 생활지원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게 과연 어떤 기술인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로봇 같은 목소리? 아니, 진짜 사람 같은 대화
'AI가 노인을 돌본다'고 하면 딱딱한 기계음을 상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기술은 다릅니다. 와플랫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마치 진짜 사람과 통화하듯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특히 어르신들이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50대 여성 생활지원사'라는 가상의 인격(페르소나)을 설정했습니다. 단순히 묻는 말에만 대답하는 게 아니라, AI가 먼저 전화를 걸어 기분은 어떤지, 식사는 하셨는지, 잠은 잘 주무셨는지 등 7가지 주요 건강 요소를 꼼꼼하게 체크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울감이나 영양 상태 같은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즉시 복지관이나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역할까지 수행합니다. 기술이 차가운 기계가 아니라 따뜻한 말동무가 되어주는 셈입니다.스마트폰 하나로 건강 체크 끝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의 비싼 장비가 필요 없다는 점입니다. 어르신들이 가지고 계신 스마트폰 하나면 충분합니다.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가 어르신의 움직임을 감지합니다. 만약 일정 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거나 평소와 다른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관제 센터로 알림이 갑니다. 응급 상황에서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게 도와주는 '24시간 보디가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게다가 건강 검진 기능도 놀랍습니다.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에 손가락만 갖다 대면 심혈관 건강 상태나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 매번 가기 힘든 어르신들에게는 정말 혁신적인 기능이 아닐 수 없습니다.98%가 매일 쓴다? 증명된 효과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앱을 잘 쓰실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결과는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와플랫에 따르면, 2025년 11월부터 진행한 실증 사업 결과 대상 어르신들의 앱 사용률이 무려 평균 98%를 기록했습니다. 평균 연령이 77세가 넘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사용법이 직관적이고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다 보니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미 경기도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었고, 올해는 전국 40여 개 지자체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황선영 와플랫 대표는 정부의 AI 전환 기조에 맞춰 돌봄 기능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기술은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 사람의 온기가 닿지 않는 곳까지 보살피는 사회 안전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AI 생활지원사가 독거노인 문제 해결의 확실한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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