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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조 원 안 줘” 엔비디아 말 바꾸자 오픈AI가 한 행동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04 08:04
“130조 원 안 줘” 엔비디아 말 바꾸자 오픈AI가 한 행동

기사 3줄 요약

  • 1 엔비디아 130조 투자 약속, 사실무근
  • 2 오픈AI, 성능 불만으로 딴 살림 차려
  • 3 혈맹 깨지나? AI 반도체 전쟁 서막
세기의 AI 동맹으로 불리던 엔비디아와 오픈AI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균열음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작년 9월,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약 1000억 달러(한화 약 140조 원)를 투자할 것이라는 소식이 세상을 뒤흔들었습니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난 지금, 이 거대한 계획은 사실상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최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이 금액에 대해 "결코 확정된 약속이 아니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굳건해 보이던 두 기업의 협력 관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성능 때문에 실망했어

문제의 발단은 단순한 자금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미 작년부터 엔비디아 칩의 대안을 조용히 찾고 있었습니다. 특히 AI 모델이 답변을 생성하는 추론 과정에서 엔비디아 칩의 속도에 불만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오픈AI 직원들은 자사의 코딩 도구인 '코덱스'의 성능 한계가 엔비디아 GPU 하드웨어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AI 반도체 기업이라는 명성에 금이 가는 순간입니다. 이러한 기술적 불만족은 결국 오픈AI가 다른 파트너를 찾아 나서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협력을 외치면서 뒤로는 딴살림을 차릴 준비를 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너 없어도 살 길 있어

오픈AI는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미 AMD와 대규모 GPU 계약을 맺었고, 브로드컴과는 맞춤형 AI 칩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최근에는 AI 칩 스타트업인 세레브라스와도 손을 잡았습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최대 고객이 경쟁사들과 손을 잡는 모습이 달가울 리 없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엔비디아 내부에서도 이번 거래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오픈AI의 사업 방식에 규율이 부족하다며 사석에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예전 같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위험한 돈놀이 아니냐

이번 사태를 두고 일각에서는 '순환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스타트업에 돈을 투자하고, 그 스타트업은 다시 그 돈으로 엔비디아 칩을 사는 구조입니다. 매출을 부풀리는 꼼수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CNBC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젠슨 황의 말이 계속 바뀌는 점을 지적하며 투자의 실체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러한 논란 속에 약 1.1% 하락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했습니다. 결국 영원한 적도 동지도 없는 냉혹한 비즈니스 세계의 단면이 드러났습니다. AI 패권을 둘러싼 두 거인의 줄다리기가 앞으로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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