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한 방울로 암 잡는다” AI 센서, 30종 동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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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2 07:15
기사 3줄 요약
- 1 MIT와 MS, AI 암 진단 센서 개발
- 2 소변 한 방울로 암 30종 동시 판별
- 3 가정용 키트로 조기 진단 상용화 목표
MIT와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이 소변 한 방울로 암을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집에서도 손쉽게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설계한 특수 센서를 활용해 암을 극초기 단계에서 잡아냅니다.
연구진은 암세포가 활동할 때 나오는 특정 효소를 감지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 센서는 몸속을 돌아다니다가 암 신호를 만나면 즉각 반응합니다.
암세포 잡는 나노 입자
핵심은 ‘프로테아제’라는 효소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암세포는 전이될 때 이 효소를 과도하게 만들어냅니다. 연구진은 이 효소에만 반응하는 펩타이드를 나노입자에 붙였습니다. 나노입자가 암 효소를 만나면 펩타이드가 끊어지며 신호를 보냅니다. 이 신호 물질은 소변으로 배출되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 임신 테스트기처럼 간편하게 암 유무를 알 수 있게 됩니다.10조 개의 경우의 수
기존에는 암 효소에 딱 맞는 펩타이드를 찾는 것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가능한 조합만 무려 10조 개가 넘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인공지능 모델 ‘클리브넷’이 해결사로 등장했습니다. 클리브넷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의 펩타이드를 순식간에 찾아냈습니다. MIT 연구진에 따르면 AI 덕분에 실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사람이 일일이 실험했다면 수십 년이 걸렸을 일입니다.집에서 하는 암 검진
이제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30종의 암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미국 보건 당국의 지원을 받아 가정용 진단 키트가 개발 중입니다. 이 기술은 폐암이나 대장암 같은 고형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수술 후 암이 재발했는지 확인하는 데도 매우 유용합니다. 단순히 암을 발견하는 것을 넘어 치료제 개발에도 응용될 예정입니다. AI가 의료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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