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 진짜 큰일났다…” 코딩 올림픽 AI가 인간 완벽히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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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8 19:38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구글 AI, 세계 최고 코딩 대회서 인간 제쳐
- 2 인간이 못 푼 문제까지 해결하며 금메달급 성적 기록
- 3 AI, 단순 계산 넘어 인간 고유 창의성 영역까지 넘봐
인공지능(AI)이 세계 최고의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인간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마치 ‘코딩 올림픽’에서 AI가 금메달을 딴 것과 같은 사건입니다.
최근 오픈AI와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AI 모델들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ICPC)’에서 인간 최고수들을 상대로 금메달 수준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AI 기술이 또 한 번 중요한 발전을 이뤘다는 신호로 평가됩니다.
진짜 AI가 사람보다 잘해?
이번 대회는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같은 세계적인 개발자들을 배출한 무대로 유명합니다. 3명이 한 팀이 되어 5시간 동안 1대의 컴퓨터로 12개의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오픈AI의 ‘GPT-5’ 모델은 12개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 비공식적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제미나이 2.5 딥싱크’ 모델 역시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인간 참가자들이 풀지 못한 고난도 문제를 유일하게 해결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거야?
전문가들은 AI가 단순히 계산만 빠른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고도의 논리적 생각(추론), 눈에 보이지 않는 개념을 다루는 능력(추상적 사고), 새로운 해법을 찾는 능력(창의성)까지 인간의 수준에 도달했다는 분석입니다. 오픈AI는 ‘범용 검증기’라는 기술을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특정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문제 해결 능력을 의미합니다. AI는 여러 명이 한 컴퓨터를 써야 하는 인간 팀과 달리, 제약 없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장점도 보였습니다.그럼 개발자들은 다 망하는 거 아니야?
물론 신중한 의견도 있습니다. 옥스퍼드대학교의 바르텍 클린 교수는 현실 세계의 소프트웨어 개발은 대회처럼 몇 시간 만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길게는 반년 이상 고민해야 하는 복잡한 문제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대회의 성과가 곧바로 AI가 모든 개발자의 일을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AI 기술의 엄청난 잠재력과 발전 속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앞으로 AI가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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