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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고질병 ‘비용 문제’ 드디어 해결?” 알리바바가 최고상 받았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30 14:35
“AI의 고질병 ‘비용 문제’ 드디어 해결?” 알리바바가 최고상 받았다

기사 3줄 요약

  • 1 알리바바, AI 최고 학회 ‘뉴립스’서 최고 논문상 수상
  • 2 불필요 정보 거르는 ‘게이티드 어텐션’ 기술로 AI 비용 절감
  • 3 중국, 2년 연속 최고상 수상하며 AI 연구 강국으로 부상
중국 최대 IT 기업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권위의 학회에서 최고 논문상을 수상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뉴립스(NeurIPS) 2025’에서 새로운 AI 기술 연구로 2만여 편의 논문 중 단 4편에만 주어지는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 기술은 AI의 막대한 학습 및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해결책으로 평가받습니다.

AI의 가장 큰 숙제, 대체 뭐였길래?

AI가 똑똑해지려면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학습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AI는 데이터의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 ‘어텐션’이라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기존 어텐션 기술은 정보가 길어질수록 계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중요하지 않은 정보까지 모두 처리하느라 비용과 시간이 낭비되고, 오히려 AI의 안정성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알리바바의 해법, ‘게이트’가 뭐길래?

알리바바 연구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게이티드 어텐션’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AI가 정보를 처리하기 전에 ‘게이트(gate)’, 즉 문을 하나 만들어 불필요한 정보를 미리 걸러내는 방식입니다. 이 지능적인 필터 덕분에 AI는 꼭 필요한 핵심 정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그 결과, 정확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학습과 추론에 드는 비용과 시간은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30번이 넘는 대규모 실험으로 이 기술의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이게 그냥 상 하나 받은 게 아니라고?

이번 수상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과를 넘어, 세계 AI 연구 지형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중국 연구진이 2년 연속 뉴립스 최고상을 받았고, 올해 최고상 4편 중 3편의 제1 저자가 중국 연구자였습니다. 이는 중국 AI 기업들이 미국의 강력한 규제 속에서 제한된 자원으로 최대 효율을 내기 위한 연구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알리바바는 이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AI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비싼 비용 문제로 AI 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많은 연구자와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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