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 야근 이제 진짜 끝?” 30시간 혼자 코딩하는 AI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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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30 03:47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코딩 전문 AI ‘클로드 소네트 4.5’ 출시
- 2 30시간 자율 코딩하며 전문가 수준의 앱 개발 능력 입증
- 3 애플, 메타도 사용하며 OpenAI와 본격적인 경쟁 예고
최근 AI 기술 기업 앤트로픽이 코딩에 특화된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클로드 소네트 4.5’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AI는 단순히 시제품을 만드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상용화 수준’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합니다. 이전 AI 모델들과 비교해 신뢰성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룬 셈입니다.
그래서 뭐가 그렇게 대단한데?
클로드 소네트 4.5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능력을 평가하는 ‘SWE-Bench’라는 테스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일부 기업 고객과 진행한 초기 테스트에서 이 AI가 무려 30시간 동안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코딩 작업을 수행했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점은 단순히 코드만 작성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AI는 스스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심지어 도메인 이름을 구매하고 보안 감사까지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애플, 메타도 이미 사용 중이라고?
앤트로픽의 AI 모델은 뛰어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능력 덕분에 개발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미 애플과 메타 같은 거대 기술 기업들도 내부적으로 클로드 AI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최근 OpenAI의 GPT-5가 여러 코딩 테스트에서 클로드 모델을 앞지르며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이번 클로드 소네트 4.5의 등장은 AI 코딩 분야의 경쟁을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가격은 비싼 거 아니야?
클로드 소네트 4.5는 앤트로픽의 공식 홈페이지와 API를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이전 모델인 클로드 소네트 4와 동일하게 책정되었습니다. 입력 토큰 100만 개당 3달러, 출력 토큰 100만 개당 15달러입니다. 100만 토큰은 약 75만 단어에 해당하는 양으로, ‘반지의 제왕’ 시리즈 전체보다도 많은 분량입니다.앞으로 개발자들은 어떡하지?
클로드 소네트 4.5 출시는 AI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불과 두 달 전에 이전 모델이 출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제 AI 업계에서 기술적 우위를 오랫동안 유지하기란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앤트로픽은 이번 모델 출시와 함께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개발 도구(SDK)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AI 코딩 기술을 둘러싼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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