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TSMC 보고 있나?” 미국서 만든 역대급 반도체 공개한 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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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0 03:52

기사 3줄 요약
- 1 인텔, 최첨단 18A 공정 적용한 신형 칩 ‘팬서 레이크’ 공개
- 2 미국 현지 생산으로 반도체 시장 주도권 탈환 목표
- 3 파운드리 사업의 외부 고객사 확보는 여전한 과제로 남아
한때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인텔이 왕의 귀환을 선언했습니다.
최근 인텔은 ‘팬서 레이크’라는 코드명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칩은 인텔의 최첨단 기술인 18A 반도체 공정을 사용해 만들어진 첫 번째 제품으로, 반도체 업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8A 공정이 도대체 뭐길래?
18A 공정은 반도체 기술의 엄청난 도약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이전보다 훨씬 더 작고 정밀하게 반도체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성능은 높이면서도 전력 소모는 줄이는 핵심 기술입니다. 인텔의 발표에 따르면 이 기술에는 ‘리본펫(RibbonFET)’과 ‘파워비아(PowerVia)’라는 신기술이 적용됐습니다. 복잡한 이름이지만, 이 기술들 덕분에 반도체의 효율이 극적으로 개선되어 인공지능(AI) 시대에 꼭 필요한 고성능 칩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메이드 인 USA’가 왜 중요해?
이번에 공개된 팬서 레이크는 미국 애리조나에 있는 인텔 공장에서 생산됩니다. 이는 단순한 생산지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최근 몇 년간 전 세계는 대만과 한국에 반도체 생산을 크게 의존해 왔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러한 상황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늘리기 위해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인텔은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정부는 2025년 8월 인텔의 지분 10%를 인수하기도 했습니다.근데 인텔, 진짜 성공할 수 있을까?
인텔의 기술력과 정부의 지원은 분명 강력한 무기입니다. 하지만 인텔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가장 큰 과제는 다른 회사들의 반도체를 대신 만들어주는 ‘파운드리’ 사업에서 고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현재 파운드리 시장은 대만의 TSMC와 한국의 삼성이 꽉 잡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개발했어도, 다른 회사들이 인텔에 생산을 맡기지 않는다면 반쪽짜리 성공에 그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대규모 계약설이 돌고 있지만,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목소리도 나옵니다. 결론적으로 인텔의 이번 발표는 반도체 전쟁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과연 인텔이 기술적 도약을 발판 삼아 다시 한번 시장의 왕좌에 오를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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