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하늘에서 지진 피해 본다” 한국 AI, 261개 팀 꺾고 세계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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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3 12:10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AI 기업 텔레픽스, 유럽우주국 대회 세계 1위
- 2 위성 사진으로 지진 피해 건물 찾아내는 AI 기술 개발
- 3 개발된 AI 모델, 실제 전 세계 재난 현장에 즉시 투입
한국의 한 우주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이 세계적인 기술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텔레픽스’는 유럽우주국(ESA)이 주최한 ‘지진 대응 AI 모델 개발 경진대회’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유럽우주국이 주관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위성 영상을 활용한 AI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한 셈입니다.
그래서 이 대회가 뭐 하는 건데?
이번 대회는 거대한 지진이 발생했을 때, 위성으로 촬영한 사진을 AI가 빠르게 분석해 피해 지역을 정확히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전 세계 261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습니다. 참가팀들은 지진이 일어나기 전과 후의 고해상도 위성 사진을 비교 분석해야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어떤 건물이 얼마나 손상되었는지 자동으로 찾아내는 AI 모델을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였습니다. 마치 지진 피해 현장이라는 거대한 ‘틀린 그림 찾기’ 게임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한 AI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한국 기술, 얼마나 대단했던 걸까?
텔레픽스는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며 벨기에(2위)와 일본(3위) 팀을 제치고 최종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회는 총 두 단계로 진행됐는데, 텔레픽스는 모든 단계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는 이미 피해 등급 정보가 있는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똑똑하게 훈련시켰습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새로운 지진 현장 사진을 분석하는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여기서도 빠르고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며, 단순히 암기만 잘하는 AI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응용이 가능한 진짜 실력자임을 증명했습니다.이게 그냥 1등 상 받고 끝나는 걸까?
이번 우승은 단순한 상금이나 명예로 끝나지 않습니다. 텔레픽스가 개발한 AI 모델은 앞으로 유럽우주국의 실제 재난 대응 시스템에 통합되어 활용될 예정입니다. 즉, 앞으로 전 세계 어디선가 지진이 발생하면 한국이 만든 AI 기술이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의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텔레픽스 측은 “앞으로도 재난 대응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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