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탔는데 운전기사가 없다?” 서울 도심에 등장한 공짜 자율주행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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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3 12:29

기사 3줄 요약
- 1 서울 서대문구, 운전기사 없는 자율주행 버스 운행 시작
- 2 첨단 센서와 안전요원 탑승, 초기 요금은 무료
- 3 자율주행 대중교통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
서울 한복판에 운전기사 없는 버스가 등장했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기업 라이드플럭스가 서울 서대문구에서 자율주행 버스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SF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현재는 요금도 받지 않아 누구나 무료로 미래 교통수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진짜 운전기사 없이 달려?
물론입니다. 이 버스는 스스로 운전합니다. 버스에는 8개의 카메라, 5개의 라이다 센서, 1개의 레이더가 달려있습니다. 이 장치들은 버스의 ‘눈’ 역할을 하며 주변 360도를 실시간으로 살핍니다. 차량, 보행자, 신호등 등 모든 교통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합니다. 서울시 관제센터와도 연결되어 있어 실시간 위치 확인은 물론, 신호등 정보 같은 교통 데이터도 전송받아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물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요원이 함께 탑승합니다.그래서 어디서 어떻게 탈 수 있는데?
자율주행 버스는 서대문구청에서 출발해 경의중앙선 가좌역까지 약 5.9km 구간을 오갑니다. 서대문문화체육회관, 백련시장 등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들을 지납니다. 일반 마을버스와 똑같이 정해진 정류장에서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배차 간격은 약 25분입니다. 소형 버스 2대로 운행하며, 안전을 위해 최대 12명까지만 탑승할 수 있고 서서 가는 것은 제한됩니다.이게 그냥 버스가 아니라고?
이 버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보여줍니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시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주,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며 자율주행 대중교통 시대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더 많은 시민이 자율주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운전기사 없는 버스가 서울 도로를 누비는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날이 곧 올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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