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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연구

“전쟁의 룰이 바뀐다…” 격추돼도 살아남는 불사조 드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5 14:03
“전쟁의 룰이 바뀐다…” 격추돼도 살아남는 불사조 드론

기사 3줄 요약

  • 1 SKT, 군 작전 판도 바꿀 통신 중계 드론 개발 착수
  • 2 저주파수와 핸드오버 기술로 작전 반경 대폭 확대
  • 3 격추돼도 통신 유지, 국방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
미래 전쟁의 모습이 바뀔지도 모릅니다. SK텔레콤이 국내 최고의 정보기술(IT) 기업들과 손잡고 군사 작전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기술 개발에 나섰습니다. 마치 불사조처럼, 통신을 지원하는 동료 드론이 격추돼도 임무를 계속 수행하는 통신 중계 드론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 드론은 뭐가 문제인데?

현재 군에서 사용하는 드론은 통신 범위가 짧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주로 5G 같은 고주파수 통신을 사용하는데, 이는 속도는 빠르지만 전파가 멀리 가지 못하고 산이나 건물 같은 장애물에 쉽게 막힙니다. 이 때문에 드론이 작전을 펼칠 수 있는 반경이 크게 제한됐습니다.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다가 통신이 끊겨 작전에 실패하거나 드론을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해결책이 뭔데?

SK텔레콤과 협력사들은 이 문제를 ‘저주파수’와 ‘핸드오버’ 기술로 해결할 계획입니다. 저주파수는 라디오 전파처럼 장애물을 잘 피해서 아주 멀리까지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을 통신 중계 드론에 적용해 작전 반경을 획기적으로 넓힙니다. 더 놀라운 것은 ‘핸드오버’ 기술입니다. 여러 대의 통신 중계 드론을 함께 띄워, 한 대가 적의 공격으로 격추되더라도 다른 드론이 즉시 그 역할을 이어받습니다. 덕분에 공격이나 정찰 임무를 맡은 드론은 통신이 끊길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임무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어벤져스처럼 뭉친 기업들

이번 프로젝트는 마치 ‘어벤져스’ 팀처럼 각 분야 최고의 기업들이 힘을 합쳤습니다. SK텔레콤은 통신망과 실시간 영상 전송 기술을 총괄하는 리더 역할을 맡습니다. 펀진은 드론의 통신 품질을 측정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합니다. 코난테크놀로지와 콘텔라, 플랙토리 등도 각자 맡은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제공해 최강의 드론을 탄생시킬 예정입니다. 이 기술은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재난 현장에서 통신망이 끊겼을 때 사람들을 구조하거나, 산속에서 실종자를 찾는 등 우리 일상에 큰 도움을 줄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상용 기술을 국방에 적용해 국가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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