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편집 이제 진짜 끝났다?” 구글 AI가 소리까지 입혀 영상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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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16 02:06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소리까지 만드는 AI 영상 모델 '비오 3.1' 공개
- 2 영상 속 사물 추가/제거 등 정교한 편집 기능 제공
- 3 영상 편집기 '플로우' 탑재, 오픈AI 소라와 본격 경쟁
영상 제작의 판도가 완전히 뒤바뀔 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구글이 글자만 입력하면 영상에 어울리는 소리까지 함께 만들어주는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델 '비오(Veo) 3.1'을 공개했습니다. 이 기술은 구글의 영상 편집 도구인 '플로우(Flow)'에 탑재되어 누구나 더 쉽게 고품질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졌는데?
이번에 공개된 비오 3.1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소리'입니다. 기존 AI 영상 모델들이 주로 소리 없는 화면을 만드는 데 그쳤다면, 비오 3.1은 영상의 분위기에 맞는 배경음악, 효과음, 심지어 사람의 대화까지 자연스럽게 만들어 냅니다. 구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에 공개했던 이전 버전에 비해 훨씬 더 현실적인 영상을 구현합니다. 사용자가 입력한 명령어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영상 속 인물이나 사물의 일관성도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영상 안에 새로운 물체를 자연스럽게 추가하거나 기존 물체를 없애는 정교한 편집도 가능해졌습니다.플로우가 대체 뭐야?
'플로우'는 구글이 비오 3.1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AI 영상 편집 작업실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짧게 만들어진 여러 개의 AI 영상 클립들을 이곳에서 자연스럽게 이어 붙여 한 편의 긴 이야기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 도구의 인기는 이미 입증되었습니다. 구글에 따르면 플로우가 출시된 지난 5월 이후 사용자들은 무려 2억 7,500만 개가 넘는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비오 3.1의 강력한 기능이 더해지면서 영상 제작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앞으로 영상 만드는 게 쉬워질까?
비오 3.1과 플로우의 등장은 영상 제작의 문턱을 크게 낮출 전망입니다. 복잡한 장비나 전문 기술 없이도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영화 같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가까워진 셈입니다. 이는 오픈AI의 '소라(Sora)'와 같은 경쟁 서비스들과의 본격적인 기술 전쟁을 예고합니다. 다만 이 놀라운 기능을 마음껏 사용하려면 비용을 내야 합니다. 현재 구글의 유료 구독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되고 있어, 당분간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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