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 이제 진짜 큰일났다?” AI가 코드 90% 짜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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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1 03:59

기사 3줄 요약
- 1 앤트로픽, AI 코딩 비서 ‘클로드 코드’ 웹 버전 출시
- 2 개발자, 코딩 대신 AI 관리하는 역할로 변화 예고
- 3 높은 인기 속 보안 취약점 및 효율성 논란 존재
AI가 사람을 대신해 코딩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OpenAI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앤트로픽이 AI 코딩 비서 ‘클로드 코드’의 웹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코드 일부를 자동 완성해주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마치 스스로 생각하고 일하는 ‘AI 직원’처럼 복잡한 프로그램을 짜고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앤트로픽의 CEO는 앞으로 AI가 전체 코드의 90%를 작성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진짜 개발자처럼 일한다고?
클로드 코드는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여러 도구와 직접 연결되어 자율적으로 일하는 ‘에이전트’ 개념에 가깝습니다. 복잡한 명령을 내리면 알아서 데이터베이스를 확인하고 오류를 수정하는 등 전체 개발 과정을 상당 부분 대신해 줍니다. 이런 편리함 덕분에 클로드 코드는 출시 이후 사용자가 10배나 늘었고, 앤트로픽에 따르면 연간 5억 달러(약 69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내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앤트로픽은 심지어 자사 제품의 90%를 클로드 코드를 이용해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그럼 개발자는 이제 뭐 먹고 살아?
AI가 코딩을 대신하면서 개발자의 역할도 바뀌고 있습니다. 직접 코드를 짜는 시간보다 AI가 만든 코드를 검토하고 관리하는 ‘AI 매니저’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무조건 좋은 소식만은 아닙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일부 엔지니어들은 AI 코딩 도구를 사용했을 때 오히려 작업 속도가 느려졌습니다. AI에게 정확한 명령을 내리고, AI가 만들어낸 결과를 기다리고, 또 그 결과가 맞는지 검토하는 데 시간이 더 걸렸기 때문입니다.근데 이거, 믿고 써도 안전할까?
편리함의 이면에는 보안 문제라는 그림자가 있습니다. AI는 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코드를 학습하는데, 이 과정에서 안전하지 않은 코드까지 함께 배우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클로드 코드에서는 외부 공격자가 시스템에 몰래 침입할 수 있는 심각한 보안 구멍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AI가 아무리 똑똑해도, AI가 쓴 코드를 100% 믿고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AI 코딩 시대, 결국 어떻게 될까?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AI가 코딩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는 미래는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보입니다. 이제 개발자에게는 코딩 실력만큼이나 AI를 얼마나 잘 다루고 관리하느냐가 중요한 능력이 될 것입니다. 결국 인간과 AI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지혜와 AI의 능력을 결합해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드는 협업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클로드 코드의 등장은 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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