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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절대 끄지 마세요” 산속 실종자, 폰 신호로 찾는 AI 드론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1 15:08
“와이파이 절대 끄지 마세요” 산속 실종자, 폰 신호로 찾는 AI 드론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와이파이 신호로 실종자 찾는 AI 구조 드론 공개
  • 2 AI, 신호 강도 분석해 최적 수색 경로 자동 생성
  • 3 산악 등 조난 환경서 골든타임 확보 기대감 상승
어두운 밤이나 수풀이 우거진 산속에서 실종자를 찾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최첨단 기술로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나왔습니다. 지오투정보기술, 아르고스다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힘을 합쳐 ‘드론 기반 긴급구조 AI 정밀탐색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이 새로운 기술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사람을 찾아내는 똑똑한 드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진짜 눈 없이도 찾는다고?

기존 수색용 드론은 카메라에 의존해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밤이 되거나 안개가 끼면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AI 드론은 다릅니다. 카메라 대신 실종자가 가진 스마트폰의 와이파이(Wi-Fi) 신호를 감지해 위치를 찾아냅니다. 인공지능이 와이파이 신호의 세기를 분석해서 드론이 날아갈 가장 좋은 길을 스스로 찾아내는 원리입니다.

현장에선 어떻게 쓰이는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바로 드론을 띄울 수 있습니다. ‘이동형 드론 지상관제시스템(GCS)’ 덕분입니다. 이 시스템은 이동식 지휘 본부와 같습니다. 구조대원들은 현장에서 드론이 보내오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수색 작전을 지휘합니다. 이를 통해 더 빠르고 효과적인 구조 활동이 가능해져 소중한 생명을 구할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드론 말고 다른 데도 쓸 수 있어?

이 기술은 드론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와이파이 신호를 따라 최적의 경로를 찾아내는 핵심 기술은 앞으로 네 발로 걷는 로봇 등 다양한 구조 장비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처럼 드론이 들어가기 힘든 곳에 수색 로봇을 투입할 수 있습니다. 로봇이 생존자의 스마트폰 신호를 따라 움직이며 구조 활동을 펼치는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국민 안전 지키는 기술, 정부도 지원

이 놀라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디지털안전선도모델 개발 과제’의 하나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지오투정보기술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초기 개발 단계이지만 앞으로 실제 현장 테스트를 거쳐 기술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보이지 않는 위험 속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AI 안전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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