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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는 이제 고철?” 구글 양자컴퓨터 1만 3천 배 더 빨라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3 14:02
“슈퍼컴퓨터는 이제 고철?” 구글 양자컴퓨터 1만 3천 배 더 빨라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슈퍼컴 1만 3000배 빠른 양자컴퓨터 기술 공개
  • 2 세계 최초 검증 가능한 '양자 우위' 성과로 주목
  • 3 5년 내 신약 개발, 배터리 소재 연구 등 상용화 기대
구글의 새로운 양자컴퓨터가 기존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압도하며 과학 기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따르면, 구글은 '윌로우(Willow)'라는 양자 컴퓨팅 칩으로 현존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보다 무려 1만 3000배 빠른 연산을 성공시켰습니다. 이는 5년 안에 의료나 신소재 개발 같은 실제 산업 현장에 양자컴퓨터가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그래서, 양자컴퓨터가 정확히 뭐야?

컴퓨터는 기본적으로 0과 1, 두 가지 신호로 모든 정보를 처리합니다. 하지만 양자컴퓨터는 0과 1의 상태를 동시에 가질 수 있는 '큐비트'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이 덕분에 한 번에 여러 계산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이 가능해져, 특정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컴퓨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압도적인 성능을 '양자 우위'라고 부릅니다.

이번 발표, 뭐가 그렇게 대단한 건데?

사실 구글은 지난 2019년에도 양자 우위를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 결과가 실제 유용한 계산이 아니고, 다른 컴퓨터로 검증하기 어렵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릅니다. '양자 에코스'라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사용한 이번 실험은 다른 양자컴퓨터에서도 똑같이 결과를 재현하고 검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양자컴퓨터가 단순한 실험 장비를 넘어, 믿을 수 있는 과학 도구로 발전했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 삶에 어떤 도움이 되는 건데?

이번 기술의 가장 큰 의의는 실제 산업에 적용될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입니다. 구글 연구진은 이 기술을 활용해 분자 구조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신약을 개발하거나, 더 효율적인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찾아내는 연구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산업에 적용되려면 지금보다 1만 배 이상 더 큰 규모의 양자컴퓨터가 필요하지만, 그 가능성을 명확히 보여준 셈입니다. 구글은 앞으로 하드웨어 성능을 더욱 발전시켜, 실제 산업 현장에서 마주하는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기술 개발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양자컴퓨팅 기술을 둘러싼 빅테크 기업들의 경쟁은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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