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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직 쓰면 안돼요” AI 브라우저의 치명적 보안 결함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6 02:52
“그거 아직 쓰면 안돼요” AI 브라우저의 치명적 보안 결함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AI 브라우저 ‘챗GPT 아틀라스’ 공개
  • 2 전문가에겐 유용, 일반인에겐 해킹 위험 노출
  • 3 보안 문제 해결 전까지 대중화는 시기상조 평가
ChatGPT 개발사 OpenAI가 ‘챗GPT 아틀라스’라는 새로운 AI 웹 브라우저를 선보였습니다. 이 소식에 많은 사람이 기존에 쓰던 인터넷 브라우저를 바꿔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아직은 시기상조로 보입니다. 오히려 섣불리 사용했다간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그래서 이거 누가 쓰는 건데?

AI 브라우저가 모두에게 쓸모없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전문가 집단에게는 이미 필수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많은 논문을 읽고 분석해야 하는 연구원이나 시장 데이터를 종합해야 하는 금융 분석가 같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페플렉시티의 ‘코멧’ 같은 AI 브라우저를 사용해 방대한 정보를 순식간에 요약하고 핵심을 파악합니다. 디자이너들은 ‘코스믹’ 같은 도구로 영감을 주는 이미지를 자동으로 정리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도 합니다. 이들에게 AI 브라우저는 단순한 검색 도구가 아니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개인 비서와 같습니다.

일반인에겐 그림의 떡이라고?

문제는 일반 사용자입니다. AI 브라우저를 직접 써본 사람들은 “효율이 약간 오르는 수준”이라고 평가합니다. AI가 웹사이트를 혼자 돌아다니며 정보를 찾는 모습을 그저 구경만 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AI에게 요리 레시피를 찾아 온라인 마트에 재료를 주문해달라고 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기능을 일상에서 자주 쓰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입니다. 아직 대부분의 사람에게 AI 브라우저는 ‘신기하긴 한데, 굳이 써야 하나?’ 싶은 존재에 가깝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보안이라며?

가장 심각한 문제는 보안입니다. AI 브라우저는 똑똑하게 작동하기 위해 사용자의 이메일, 일정, 연락처 등 아주 많은 개인정보를 필요로 합니다. 이는 해커들에게 ‘우리 집 문을 활짝 열어뒀으니 마음껏 들어오세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특히 ‘프롬프트 인젝션’이라는 해킹 공격에 매우 취약합니다. 웹사이트에 숨겨진 악성 명령어를 AI가 착각해서 읽고, 사용자 정보를 유출하거나 멋대로 나쁜 행동을 하게 만드는 수법입니다. OpenAI의 챗GPT 아틀라스조차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론적으로 AI 브라우저는 일부 전문가에게는 강력한 무기지만, 아직 대다수 일반인에게는 위험하고 낯선 기술입니다. 보안 문제가 확실히 해결되고 모두가 납득할 만한 편리함이 증명되기 전까지는, 섣불리 갈아타기보다 신중하게 지켜보는 편이 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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