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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오픈AI 다 틀렸다?” 진짜 AGI 개발법은 따로 있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6 22:06
“구글, 오픈AI 다 틀렸다?” 진짜 AGI 개발법은 따로 있었다

기사 3줄 요약

  • 1 현행 AGI 개발 방식, 근본적 한계에 부딪혔다는 지적
  • 2 현재 AI, 경험 축적 못하고 매일 제자리걸음 한다는 비판
  • 3 스스로 학습하는 ‘메타 학습’ 능력이 진짜 AGI의 핵심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가진 인공일반지능(AGI)을 향한 경쟁이 뜨겁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AI의 덩치만 키우는 방식으로는 AGI에 도달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주목받는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ML)의 한 핵심 연구원이 내놓은 의견입니다. 그는 AI가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갖추는 방향으로 완전히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AI 개발의 판을 뒤흔드는 새로운 시각입니다.

지금 AI, 똑똑한 척하는 앵무새라고?

구글, 오픈AI 같은 거대 기업들은 더 큰 모델, 더 많은 데이터로 AI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TML의 라파엘 라파일로프 연구원은 이것이 핵심이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진짜 문제는 AI가 경험을 통해 배우는 ‘학습’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AI는 어제의 경험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는 “지금 AI에게는 매일이 첫 출근일”이라고 비유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코딩 작업을 시켜도 다음 날이 되면 모든 것을 잊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현재 AI가 당장의 문제 해결에만 집중하도록 훈련받았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기보다 임시방편으로 문제를 덮는 데 급급합니다. 이는 지식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인간의 학습 방식과 정반대입니다.

진짜 지능은 ‘배우는 법’을 아는 것

라파일로프 연구원은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으로 ‘메타 학습’을 제시했습니다. 메타 학습은 ‘배우는 법을 배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AI에게 단순히 지식을 주입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학습 전략을 세우고 지식을 쌓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입니다. 그는 이를 교과서에 비유했습니다. AI에게 수학 문제 하나만 풀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과서 전체를 주고 1단원부터 차근차근 공부하게 만들어 지식을 누적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되면 AI는 단순히 주어진 문제를 푸는 기계를 넘어섭니다. 스스로 원리를 깨우치고 새로운 문제에 배운 것을 응용하는 진짜 학습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AI 개발의 목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적인 생각입니다.

신이 아니라, ‘성장하는 AI’가 온다

이러한 방식으로 개발된 초지능 AI는 영화에 나오는 전지전능한 신 같은 모습이 아닐 겁니다. 대신 ‘초인적인 학습 능력’을 가진 존재에 가까울 것입니다.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며 끊임없이 성장하는 AI입니다. TML은 오픈AI 출신 핵심 연구원들이 모여 세운 회사입니다. 설립 초기부터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이번 발표는 이들이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 엿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물론 이 길은 매우 어렵고 수많은 기술적 혁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능의 본질에 더 가까워지는 방향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AI가 덩치만 큰 계산기가 아닌, 진정한 학습 파트너가 될 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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