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는 끝났다?” 양자컴퓨터 손잡은 엔비디아의 진짜 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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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29 18:35
기사 3줄 요약
- 1 엔비디아, 양자컴퓨터-AI 연결 신기술 NVQ링크 공개
- 2 큐비트 오류 줄여 연산 속도 획기적으로 높일 전망
- 3 구글·IBM도 뛰어든 차세대 양자 컴퓨팅 기술 경쟁
인공지능(AI) 칩 분야의 최강자 엔비디아가 양자 컴퓨터와 AI 슈퍼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의학, 신소재 과학 등 최첨단 연구 분야에서 계산 속도를 상상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NVQ링크가 정확히 뭔데?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28일, 세계 개발자 회의(GTC)에서 ‘NVQ링크(NVQLink)’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발표했습니다. 이 기술은 GPU 칩과 양자 컴퓨터를 매끄럽게 이어주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입니다. 양자 컴퓨터의 핵심 부품인 ‘큐비트(qubit)’는 매우 예민해서 오류가 자주 발생하는데, NVQ링크는 이 오류를 줄여줍니다. 또한 기존 AI 시스템과 양자 컴퓨터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 따르면, 이 기술은 현재 수백 개 수준인 양자 컴퓨터를 수십만 큐비트 규모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그는 실용적인 양자 컴퓨팅을 위해선 기존 컴퓨터와의 연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엔비디아만 하는 거 아니잖아?
사실 최근 빅테크 기업들 사이에서는 양자 컴퓨팅 기술 경쟁이 한창입니다. 엔비디아의 발표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나온 것입니다. 일주일 전 구글은 ‘윌로우’라는 양자칩으로 기존 슈퍼컴퓨터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여줬다고 발표했습니다. IBM 또한 AMD의 칩을 사용해 양자 컴퓨팅의 핵심 오류를 실시간으로 바로잡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전 세계 기술 기업들이 미래 컴퓨팅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이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17개의 양자 컴퓨팅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이게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데?
양자 컴퓨터는 기존 컴퓨터로는 수백만 년이 걸릴 계산을 단 몇 초 만에 해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실험실 수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NVQ링크 같은 기술은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이 기술이 발전하면 신약을 개발하거나, 새로운 소재를 만들거나, 금융 시장을 분석하는 등 우리 사회의 수많은 난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미국 에너지부와 협력해 7대의 차세대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AI와 양자 컴퓨터의 결합이 만들어갈 새로운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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