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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만 해도 정보 유출?” AI 브라우저의 소름 돋는 감시와 보안 함정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0.31 01:49
“인터넷만 해도 정보 유출?” AI 브라우저의 소름 돋는 감시와 보안 함정

기사 3줄 요약

  • 1 AI 브라우저, 편리함 뒤에 숨겨진 심각한 보안 위험 노출
  • 2 해커의 교묘한 명령에 AI가 속아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커져
  • 3 전문가들, 섣부른 사용 자제하고 AI 기능 감독 필수 경고
웹 브라우저가 부쩍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OpenAI의 ‘ChatGPT 아틀라스’나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의 ‘코opilot 모드’처럼 인공지능(AI)이 탑재된 브라우저가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이 AI 브라우저들은 질문에 답하고, 웹페이지를 요약해주며, 심지어 우리를 대신해 여러 작업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이런 편리함 뒤에는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이라는 무서운 위험이 숨어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왔습니다. 이미 여러 보안 허점이 발견되면서 혼란은 이제 시작이라는 분석입니다.

그래서 뭐가 문제인데?

가장 큰 문제는 AI 브라우저들이 충분한 테스트 없이 너무 서둘러 출시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UC 데이비스의 한 컴퓨터 과학 연구원에 따르면, 개발자들이 아무리 신중해도 새로운 기술에는 해커가 악용할 수 있는 약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AI 브라우저는 사용자의 검색 기록, 이메일, 대화 내용 등 모든 것을 학습하고 기억하는 ‘메모리’ 기능이 있습니다. 이는 이전보다 훨씬 더 상세한 개인 프로필을 만드는 셈이라, 해커들에게는 신용카드 정보나 로그인 정보가 담긴 ‘보물창고’나 다름없습니다.

AI가 해커한테 속는다고?

더 심각한 것은 AI가 사람처럼 속임수에 넘어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AI는 아직 인간의 상식적인 판단력이 부족해 의심스러운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악성 링크를 클릭할 수 있습니다. 해커들은 이 점을 노려 ‘프롬프트 주입’이라는 공격을 사용합니다. 이는 이미지나 이메일, 심지어 흰 바탕에 흰 글씨로 보이지 않는 명령어를 숨겨 AI를 조종하는 수법입니다. 마치 순진한 비서에게 사기꾼이 교묘한 말로 나쁜 지시를 내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안전할까?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AI 브라우저의 핵심 기능을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라고 조언합니다. 켄트 대학교의 한 교수는 브라우저가 기본적으로 ‘AI 없는 모드’에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AI 비서 기능을 사용해야 한다면, AI가 스스로 웹사이트를 찾게 두지 말고, 안전하다고 검증된 웹사이트 주소를 직접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AI가 사기 사이트를 이용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의 편리함도 좋지만,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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