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처럼 영상 편집?" 1프레임만 고치면 영상 전체가 바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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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01 02:53
기사 3줄 요약
- 1 어도비, 1프레임 수정으로 영상 전체 편집하는 AI 공개
- 2 영상 속 인물·사물 제거, 빛·목소리까지 자유자재 조작
- 3 실험 단계 기술 '스닉스' 공개, 향후 공식 기능 될 수도
영상 편집의 패러다임이 바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도비가 단 하나의 프레임만 수정하면 영상 전체에 자동으로 적용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마치 사진을 포토샵으로 편집하듯, 이제 영상도 쉽고 직관적으로 바꿀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진짜 포토샵처럼 영상을 바꾼다고?
이번에 공개된 '프로젝트 프레임 포워드'는 영상 편집의 고된 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이 기술은 영상의 첫 프레임에서 특정 인물이나 사물을 지우면, 영상 전체에서 해당 대상이 감쪽같이 사라지게 만듭니다. 과거에는 영상 속 움직이는 대상을 지우기 위해 수많은 프레임을 일일이 수정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 한 번의 클릭으로 이 모든 과정이 해결됩니다. 반대로 원하는 곳에 그림을 그려 AI에게 명령하면, 새로운 사물을 영상에 자연스럽게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사진 속 빛까지 마음대로 조종?
'프로젝트 라이트 터치'라는 기술도 눈길을 끕니다. 이 기술은 사진 속 조명을 마음대로 바꾸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사진에 꺼져 있는 램프를 켠 것처럼 만들거나, 대낮을 해 질 녘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빛의 방향이나 색깔, 그림자까지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사진의 분위기를 완전히 새롭게 연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목소리 톤이나 단어도 바꿀 수 있다고?
오디오 편집 기술인 '프로젝트 클린 테이크'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이 AI는 녹음된 음성 파일에서 발음을 교정하거나 감정을 바꾸는 일을 합니다. 심지어 특정 단어를 다른 단어로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원래 말한 사람의 목소리 톤과 특징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덕분에 영상을 다시 촬영하거나 오디오를 재녹음하는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아직은 실험 중, 하지만 미래는?
어도비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기술들은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은 '스닉스(Sneaks)'라는 실험 단계의 프로젝트들입니다. 따라서 당장 어도비 제품에서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도 '스닉스'로 공개되었던 많은 기술들이 포토샵 등의 정식 기능으로 추가된 사례가 많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AI 기술들도 머지않아 크리에이터들의 작업 환경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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