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 집단 멘붕 왔다…” AI, 2026 수능 435점 맞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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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11.18 13:42
기사 3줄 요약
- 1 최신 AI, 2026학년도 수능서 435.5점 획득
- 2 오픈AI GPT-5.1이 1위, 국내 대학생이 실험
- 3 이미지 문제 일부 오답, 인간 지능 위협 수준
인공지능(AI)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인간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한 국내 대학생이 직접 만든 시스템으로 주요 AI 모델들의 수능 문제 풀이 능력을 시험한 결과, 오픈AI의 ‘GPT-5.1’ 모델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소식은 교육계에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진짜 AI가 수능을 봤다고?
이번 실험은 순천향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에 재학 중인 구유겸 학생이 진행했습니다. 그는 최신 AI 모델들이 수능 문제를 얼마나 잘 풀지 궁금해 직접 테스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실험 대상은 오픈AI의 GPT-5.1,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들이었습니다. 실험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각 AI 모델의 공식 개발 도구(API)를 사용해 웹이나 앱 서비스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습니다.점수 보니까 입이 떡 벌어지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GPT-5.1은 450점 만점에 무려 435.5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2위인 ‘GPT-5.1 코덱스’ 모델보다 10점이나 높은 점수입니다. 특히 GPT-5.1은 수학, 영어, 한국사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국어 영역에서는 단 한 문제만 틀리는 등 거의 완벽에 가까운 문제 풀이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구글의 제미나이 2.5 프로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소네트 4.5 같은 다른 AI 모델들도 420점대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심지어 비교적 가벼운 소형 AI 모델들조차 예상보다 훨씬 높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그래도 아직 한계는 있더라
물론 AI에게도 한계는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오답은 복잡한 도형이나 그래프가 포함된 문제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는 AI가 아직 이미지를 완벽하게 인식하고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실험을 진행한 구유겸 학생에 따르면, AI가 문제 속 글과 데이터만 제대로 이해하면 거의 완벽하게 문제를 풀어냈습니다. 이미지 인식의 한계만 극복된다면, 앞으로 AI의 성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유겸 학생은 이번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AI와 사람이 주로 틀리는 문제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 분석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실험은 AI의 발전이 우리 교육과 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생각하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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