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식민지 된다?” AI 골든타임 놓치면 벌어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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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2 06:58
기사 3줄 요약
- 1 백악관, AI로 인한 국가 빈부격차 경고
- 2 미국 독주 체제 속 한국 골든타임 시급
- 3 단순 개발 넘어 사회 전반 활용 전환 필요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단순한 기술이 아닙니다. 18세기 산업혁명처럼 국가의 운명을 가를 거대한 분기점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준비된 국가는 엄청난 부를 얻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는 회복 불가능한 격차를 겪게 됩니다. 이미 미국은 AI 투자가 철도 산업만큼 경제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미국 혼자 다 먹는 판이 짜여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 AI 투자액은 약 691조 원에 달해 유럽연합 전체 투자액의 9배를 넘었습니다. 자본과 인재가 미국으로 쏠리며 사실상 AI 독주 체제가 굳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를 ‘팍스 실리카’라고 부르며 기술 패권을 놓지 않으려 합니다. 반면 준비가 덜 된 국가들은 경제적 주도권을 잃고 뒤처질 위기에 처했습니다.월급도, 기업도, 지역도 ‘양극화’ 공포
AI가 가져올 격차는 임금과 기업, 그리고 지역 불균형이라는 세 가지 형태로 나타납니다. 고숙련 전문가는 몸값이 폭등하지만 단순 업무 종사자의 입지는 좁아질 전망입니다. 빅테크 기업은 시장을 독식하고 중소기업은 살아남기 힘든 구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자리가 무조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술 발전으로 효율이 오르면 수요가 늘어 고용이 증가한다는 ‘제번스의 역설’도 유효합니다. 실제로 AI 도입 후 영상의학과 전문의 고용은 오히려 늘어났다는 분석이 있습니다.한국, ‘디지털 식민지’ 피하려면
한국에게 남은 골든타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지금처럼 단순히 AI 모델을 만드는 것에만 집중해서는 안 됩니다. 사회 전반에서 AI를 실제로 잘 활용하고 작동시키는 나라로 체질을 바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술을 소비만 하는 ‘디지털 식민지’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전력과 컴퓨팅 자원을 중소기업도 쓸 수 있게 나누고 전 국민이 AI와 협업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이번 분기점을 어떻게 지나느냐에 따라 향후 10년의 국부가 결정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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