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가 문서 다 써준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뒤집힌다
댓글 0
·
저장 0
2025.04.25 00:53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AI 기능 전면 통합 발표
- 2 별도 AI 요금제 폐지, 기본 요금제에 포함시켜
- 3 생산성 향상 기대 속 요금 인상, 보안 우려 공존
혹시 지메일이나 구글 문서를 매일 쓰고 있나요? 그렇다면 앞으로 작업 방식이 크게 바뀔지도 모릅니다. 구글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우리가 흔히 쓰는 워크스페이스 도구들, 예를 들면 지메일, 구글 문서, 스프레드시트, 미트 등에 본격적으로 넣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AI가 이메일 초안을 대신 써주고, 복잡한 표 데이터를 분석해주며, 화상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주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구글은 이런 AI 기능 덕분에 업무 생산성이 최대 30%까지 오를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내 구독료는 어떻게 되는 거지?" 그리고 "내 개인 정보는 안전할까?" 같은 중요한 질문들이 남습니다.
그래서 구글 AI 뭐가 좋아지는데?
구글은 AI 기능을 워크스페이스 곳곳에 심어놨습니다. 지메일에서는 'Help me write' 기능으로 이메일 작성을 돕고, 사이드 패널에서 AI와 대화하며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구글 문서에서도 글쓰기 도움을 받거나, 사이드 패널에서 필요한 정보를 바로 검색하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구글 미트(화상회의)에서는 회의 내용을 AI가 대신 요약해주는 'Take notes for me' 기능이 추가됐고, 실시간 번역 기능도 제공됩니다. 스프레드시트에서는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AI에게 맡길 수도 있습니다. 마치 똑똑한 개인 비서가 생긴 셈입니다.공짜는 아니겠지? 가격은 얼마야?
맞습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죠. 구글은 2025년 1월부터 기존의 별도 AI 추가 요금제(제미나이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등)를 없애고, 대신 기본 워크스페이스 요금제에 AI 기능을 포함시켰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비즈니스 스타터 플랜부터 지메일 AI 기능 등을 쓸 수 있게 됐지만, 더 많은 AI 기능을 사용하려면 상위 요금제(비즈니스 스탠다드 이상)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회의록 자동 작성이나 문서 작성 AI 도움은 스탠다드 플랜부터 가능합니다. 가격도 조정되었습니다. 2025년 1월 16일 이후 신규 가입자는 변경된 가격이 바로 적용됐고, 기존 이용자는 3월 17일 또는 계약 갱신 시점부터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스탠다드 플랜은 월 사용자당 14달러가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같은 플랜에 AI 기능을 추가하려면 월 32달러를 내야 했지만, 이제는 기본 요금에 포함되어 14달러만 내면 됩니다. 물론 이전보다 2달러 오르긴 했지만, AI 기능을 고려하면 더 저렴해진 셈이라고 구글은 설명합니다.기능 | 비즈니스 스타터 | 비즈니스 스탠다드 | 비즈니스 플러스 | 엔터프라이즈 스탠다드 | 엔터프라이즈 플러스 |
---|---|---|---|---|---|
지메일 - Help me write | |||||
지메일 - 사이드 패널 | |||||
챗 - 사이드 패널 | |||||
미트 - Take notes for me | |||||
문서 - 사이드 패널 | |||||
문서 - Help me write | |||||
스프레드시트 - 사이드 패널 | |||||
슬라이드 - 사이드 패널 | |||||
드라이브 - 사이드 패널 | |||||
제미나이 앱 | |||||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 |||||
드라이브 AI 분류 |
내 정보는 안전한 걸까?
AI가 내 이메일과 문서를 읽고 분석한다니, 개인 정보 유출이나 보안 문제가 걱정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이 점을 강조하며 몇 가지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사용자의 데이터는 허락 없이 절대 외부와 공유되지 않으며 조직 내부에서 관리된다는 원칙을 지킵니다. AI 모델 학습에도 사용자 데이터를 동의 없이 사용하지 않는다고 약속했습니다. 또한, AI를 이용해 스팸 메일, 피싱 사기, 악성코드를 더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데이터 유출 방지(DLP)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기업용 최상위 요금제(엔터프라이즈 플러스)에는 AI가 자동으로 민감한 파일을 분류하고 보호하는 기능까지 들어갑니다. 구글은 모든 접속 요청을 확인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 구조를 사용하고, 미래의 해킹 위협에 대비한 양자내성암호(PQC) 기술도 도입 중이라고 합니다.똑똑해진 AI 비서, 제미나이 1.5 프로는 뭐야?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 1.5 프로'가 이제 워크스페이스 앱 옆에 있는 사이드 패널에 쏙 들어왔습니다. 이 AI는 단순히 정보를 찾아주는 것을 넘어, 더 깊이 있는 질문에 답하고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며 창의적인 작업까지 돕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 1.5 프로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연구 분석가, 영업 사원, 생산성 파트너, 창의적인 조수, 회의록 작성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AI 동료가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AI 통합은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큰 변화입니다. 생산성 향상과 업무 효율화라는 매력적인 약속이 있지만, 동시에 요금제별 기능 차이와 데이터 보안 문제를 신중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AI가 주도하는 미래의 업무 환경에 잘 적응하려면, 똑똑하고 현명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비서 기능, 월 14달러 가치 있을까?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