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가 찜했다” SK하이닉스의 괴물 메모리 HBM4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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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2 13:27

기사 3줄 요약
- 1 SK하이닉스, 세계 최초로 HBM4 개발 및 양산 돌입
- 2 이전보다 2배 빠른 속도와 40% 높은 전력 효율 자랑
- 3 엔비디아 차세대 GPU 탑재 유력, 시장 지배력 강화 전망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새로운 메모리 반도체 ‘HBM4’ 개발을 마치고,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제품 하나가 나온 것을 넘어, AI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AI 칩 분야의 절대강자인 엔비디아와의 협력 소식까지 전해지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가 그렇게 대단한데?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HBM4는 이전 세대 제품과 비교해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습니다. 데이터가 오가는 길(I/O)을 2배로 넓혀 데이터 처리 속도를 2배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마치 왕복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한 것과 같습니다. 동시에 전력 효율은 40% 이상 개선해,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이 덕분에 AI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막대한 전기를 소비하는 데이터센터의 운영 비용까지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국제 표준 속도(8Gbps)를 훌쩍 뛰어넘는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하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증명했습니다.경쟁사들은 뭐하고 있어?
물론 삼성전자나 마이크론 같은 경쟁사들도 HBM4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와 손을 잡고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HBM3E 시장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HBM4 양산을 계기로 AI 메모리 시장 점유율을 70%까지 확대하며 ‘초격차’를 벌리겠다는 전략입니다.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가장 주목할 점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루빈’에 SK하이닉스의 HBM4가 탑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현재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 마지막 단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은 “HBM4는 AI 시대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단순한 부품 공급사를 넘어, 고객 맞춤형 해결책까지 제공하는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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