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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동맹은 없다?” 670조원 OpenAI, MS가 버릴까?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2 09:28
“영원한 동맹은 없다?” 670조원 OpenAI, MS가 버릴까?

기사 3줄 요약

  • 1 MS-OpenAI 끈끈한 AI 동맹 균열 조짐
  • 2 양사, 각자도생 모색하며 미묘한 신경전
  • 3 OpenAI의 670조원 IPO 계획에 불확실성 증폭
한때 세기의 동맹으로 불렸던 마이크로소프트(MS)와 OpenAI의 관계에 이상 신호가 감지됐습니다. 두 회사는 최근 파트너십의 ‘다음 단계’를 위한 새로운 합의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 발표 뒤에서는 서로 다른 길을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이 포착되며, 약 670조 원(5000억 달러) 가치로 평가받는 OpenAI의 기업공개(IPO) 계획에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둘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데?

MS와 OpenAI는 최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동 성명을 냈습니다. 겉보기에는 여전히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MS의 속내는 복잡합니다. MS는 2019년부터 OpenAI에 약 17조 원(130억 달러)을 투자했지만, 최근 OpenAI를 공식적인 ‘경쟁사’ 명단에 올렸습니다. 또한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자체적인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하겠다고 선언하며 ‘OpenAI 없이도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OpenAI는 가만히 있었어?

OpenAI 역시 MS로부터의 독립을 준비하는 모양새입니다. OpenAI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구조 개편을 진행하며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MS의 경쟁사인 오라클과 3000억 달러(약 400조 원) 규모의 클라우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이는 AI 학습에 필수적인 컴퓨팅 자원을 MS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든든한 보험을 들어놓는 셈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이제 두 회사의 관계는 단순한 협력을 넘어 ‘경쟁적 협력 관계’로 변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기술과 자원을 이용하면서도,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것입니다. 여기에 미국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 주 검찰이 OpenAI의 독특한 비영리-영리 혼합 구조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이 조사가 향후 IPO와 두 회사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AI 업계 전체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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