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버는 착한 AI 선언” MS는 OpenAI를 정말 삼키려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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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2 13:38

기사 3줄 요약
- 1 오픈AI와 MS, 오픈AI의 공익 기업 전환에 합의
- 2 비영리 부문이 140조원 지분으로 지배권 유지
- 3 MS의 기술 독점권 연장 여부는 여전히 협상 중
인공지능(AI) 개발사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공익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습니다. 돈도 벌면서 사회에 좋은 일도 하겠다는 건데, 사실상 MS의 영향력이 더 커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픈AI와 MS는 최근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동으로 발표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픈AI가 비영리 회사가 아닌 공익 기업(PBC)으로 전환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지는 건데?
공익 기업은 일반 회사처럼 이익을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특별한 형태의 회사입니다. 오픈AI는 원래 비영리 단체로 시작했지만, 이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로 바뀌는 셈입니다. 브렛 테일러 오픈AI 이사회 의장에 따르면, 회사의 형태가 바뀌더라도 기존 비영리 부문이 회사 운영을 계속 감독합니다. 또한 약 140조 원에 달하는 지분을 유지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예정입니다. 이는 전 세계 비영리 기관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MS의 진짜 속내는 뭘까?
이번 합의로 MS가 오픈AI에서 차지할 지분 규모의 윤곽도 드러났습니다. MS는 오픈AI의 비영리 조직보다는 적은 비율의 지분을 가져가게 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쟁점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MS가 오픈AI의 최신 AI 기술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근데 왜 지금 발표한 거야?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델라웨어주 정부가 AI 기술의 안전 문제를 지적하는 등 외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두 회사가 서둘러 공동 성명을 낸 것은 외부의 우려를 잠재우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만약 연내에 회사 구조 변경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오픈AI는 수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이에 오픈AI는 지역 사회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 약 700억 원 규모의 보조금 프로그램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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