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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의 심장이 바뀐다?” 엔비디아 대신 선택된 한국 AI칩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2 13:32

기사 3줄 요약

1 퓨리오사AI, 오픈AI 행사서 차세대 AI 반도체 공개
2 엔비디아 대항마, 2배 이상 높은 전력 효율 자랑
3 기업가치 1조 돌파, K-반도체 생태계 이끌까

인공지능(AI) 챗봇 ChatGPT의 심장이 바뀔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AI를 움직이는 핵심 부품은 그동안 엔비디아의 차지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OpenAI가 한국의 한 스타트업이 만든 AI 반도체를 콕 집어 주목했습니다. AI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놀라운 소식입니다.

그래서 이 칩, 뭐가 다른데?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가 그 주인공입니다. 최근 열린 OpenAI 코리아 개소식에서 2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를 선보였습니다. 레니게이드는 AI를 사용할 때 필요한 막대한 전기와 비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칩입니다. 퓨리오사AI에 따르면 레니게이드는 경쟁사 GPU보다 전력 효율이 2.25배나 높습니다. 같은 일을 해도 전기 소모가 절반 이하라는 의미입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크게 줄여줄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OpenAI는 왜 이 칩에 주목했을까?

OpenAI는 단순히 성능 좋은 칩을 찾아다니는 회사가 아닙니다. 이들은 ‘인류에게 이로운 인공일반지능(AGI)’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퓨리오사AI 역시 ‘모두가 쓸 수 있는 지속가능한 AI’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두 회사의 목표가 서로 통하는 셈입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두 회사의 미션은 서로 통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시연은 앞으로 두 회사가 더 큰 협력을 할 수 있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이미 잘나가는 유니콘 기업이라고?

퓨리오사AI는 이미 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기업 가치 1조 원을 돌파하며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1700억 원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습니다. 또한 LG의 AI ‘엑사원’과 AI 스타트업 뤼튼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이 퓨리오사AI의 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OpenAI와의 만남을 계기로 퓨리오사AI가 엔비디아가 독점하던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