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정책/윤리

“이 그림도 훔친 거였어?” 디즈니가 콕 찍어 고소한 중국 AI 정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7 00:45
“이 그림도 훔친 거였어?” 디즈니가 콕 찍어 고소한 중국 AI 정체

기사 3줄 요약

  • 1 디즈니 등 할리우드 거물들, 중국 AI 기업 전격 고소
  • 2 AI 이미지 생성기가 자사 창작물을 무단 도용했다는 주장
  • 3 창작자와 AI 기업 간 저작권 전쟁, 갈수록 격화 전망
미국의 거대 콘텐츠 기업들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상대로 또다시 칼을 빼 들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디즈니, 유니버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중국의 AI 기업 ‘미니맥스(MiniMax)’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들 기업은 미니맥스가 개발한 이미지 및 영상 생성 AI ‘하이루오(Hailuo)’가 자신들의 창작물을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야?

이번 소송의 핵심은 AI 학습 데이터의 정당성 문제입니다.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은 미니맥스가 자신들의 영화, 캐릭터, 이미지 등을 허락 없이 AI 모델 학습에 사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명백한 저작권 침해라는 것이 이들의 입장입니다. AI가 만든 결과물이 원본과 매우 유사해, 누가 봐도 원본을 베꼈다고 볼 수밖에 없다는 주장도 덧붙였습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사실 할리우드와 AI 기업 간의 저작권 다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들 스튜디오는 이전에도 미드저니(Midjourney)와 같은 유명 이미지 생성 AI 기업들을 상대로 비슷한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번 소송은 AI 기술, 특히 생성 AI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창작자들의 권리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거대 콘텐츠 기업들이 자신들의 지적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번 소송의 결과는 AI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만약 법원이 할리우드의 손을 들어준다면, AI 기업들은 모델 학습에 사용하는 데이터의 출처를 더욱 꼼꼼히 검증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됩니다. 이는 AI 기술 개발 속도를 늦출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더 공정한 AI 생태계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창작자와 기술 기업 사이의 저작권 전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편집자 프로필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AI의 콘텐츠 학습, 저작권 침해인가?

댓글 0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