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쇼핑은 AI가 대신한다?” 구글의 결제 혁명 시작됐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6 22:41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AI가 대신 쇼핑하는 결제 시스템 공개
- 2 마스터카드, 페이팔 등 60개 이상 기업 참여
- 3 AI가 사람 대신 물건 사는 미래 성큼 다가와
앞으로 인공지능(AI)이 스스로 물건을 찾아 결제까지 마치는 시대가 열릴 전망입니다. 구글이 AI가 사람을 대신해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표준을 공개했습니다.
‘에이전트 결제 프로토콜(AP2)’이라는 이름의 이 기술은 AI가 쇼핑하고 결제하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마스터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페이팔 등 60개가 넘는 전 세계 주요 금융 및 유통 기업들이 이미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그래서, AI가 어떻게 쇼핑한다는 거야?
AP2는 AI가 사람의 지시를 받아 쇼핑을 시작하고, 최종 결제 전에는 반드시 사람의 승인을 받도록 설계됐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주말 여행에 필요한 비행기와 숙소를 예산에 맞춰 예약해줘”라고 명령하면, AI가 여러 사이트를 비교 분석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냅니다. 이후 AI는 찾은 상품 목록을 사용자에게 보여주고 최종 결제 승인을 요청합니다. 이 과정은 ‘쇼핑 의도 위임’과 ‘장바구니 위임’이라는 두 단계로 나뉩니다. 덕분에 AI가 마음대로 결제하는 상황을 막고 사용자가 모든 과정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내 돈인데, 안전하기는 할까?
가장 큰 걱정은 역시 보안 문제입니다. 구글은 모든 거래 과정이 암호화 기술로 안전하게 보호된다고 강조합니다. AI가 구매를 진행할 때마다 암호화된 서명이 동시에 실행되어, 해킹이나 사기 거래를 막는다는 설명입니다. 만약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모든 거래 기록이 투명하게 남기 때문에 원인을 추적하고 해결하기 쉽습니다. 사용자가 정해진 가격 한도나 규칙 내에서 AI가 자동으로 구매하도록 설정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반복적인 구매를 편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구글의 큰 그림, 결제 시장 표준 장악
구글은 AP2를 특정 기업만 사용하는 기술이 아닌,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프로토콜’로 만들었습니다. 이는 더 많은 기업들이 AP2를 채택하게 만들어, AI 결제 시장의 표준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코인베이스, 이더리움 재단 등 가상자산 기업들과도 협력해 암호화폐 결제까지 지원할 계획입니다. AI 비서가 일상적인 심부름을 넘어 복잡한 경제 활동까지 대신하는 미래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AI가 대신 쇼핑하는 세상, 환영하시나요?
환영한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반대한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관련 기사
최신 기사




구글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