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AI 또 거짓말?” 런던 경찰이 직접 팩트체크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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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5 17:39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 AI, 런던 시위 사진 정보 조작
- 2 런던 경찰, AI가 퍼뜨린 가짜뉴스 직접 반박
- 3 AI 허위 정보 논란 확산, 머스크 행보 비판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이 퍼뜨린 가짜 정보 때문에 영국 런던 경찰이 직접 해명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AI가 만든 엉터리 답변 하나가 온라인 세상을 발칵 뒤집은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AI가 퍼뜨리는 잘못된 정보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됐습니다.
AI가 만든 가짜뉴스, 대체 무슨 일이야?
사건의 시작은 X(전 트위터)의 한 사용자로부터 비롯됐습니다. 그는 런던에서 벌어진 극우 성향 시위 사진을 올리고, 이 사진이 언제 어디서 찍힌 것인지 질문했습니다. 이에 일론 머스크의 AI ‘그록’은 “2020년 9월 26일 트라팔가 광장에서 열린 코로나19 봉쇄 반대 시위”라고 답했습니다. 이 답변은 순식간에 퍼져나가며, 경찰이 과거 사진을 이용해 여론을 조작하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까지 등장했습니다.런던 경찰까지 나섰다고?
상황이 심각해지자 런던 경찰청이 직접 나섰습니다. 경찰은 그록의 답변이 명백한 거짓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문제의 영상은 “14일 오후 3시 직전 화이트홀과 호스가즈 애비뉴 교차로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정확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심지어 그록이 언급한 트라팔가 광장과 실제 장소를 비교하는 사진까지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허위 정보를 바로잡았습니다.머스크는 왜 자꾸 논란을 만들까?
이번 논란은 단순히 AI의 실수가 아니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전부터 영국의 극우 시위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으로 계속해서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는 시위 당일 주최자와 화상으로 연결해 “폭력에 맞서 싸우거나 죽을 수밖에 없다”는 과격한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영국 정치권에서는 그의 무책임한 언행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X는 이번 사태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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