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직업이 사라진다? 60조 달러 투자한 AI 회사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20 01:52
직업이 사라진다? 60조 달러 투자한 AI 회사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유명 AI 연구원, 전 직업 자동화 목표 스타트업 설립
  • 2 60조 달러 노동 시장 겨냥, AI 에이전트 활용 계획 발표
  • 3 일자리 소멸 우려 속 경제 성장 가능성 등 논란 가열
미래에는 정말 사람이 일할 필요가 없어질까요? 최근 유명 AI 연구원 타마이 베시로글루가 세운 '메카나이즈(Mechanize)'라는 스타트업이 바로 이런 목표를 내세우며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무려 "모든 종류의 노동과 경제 전체를 완전히 자동화"하는 것입니다. 마치 SF 영화 같은 이야기지만, 이들은 진지하게 60조 달러(약 8경 2천조 원) 규모의 전 세계 노동 시장을 AI로 대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래서 뭘 하겠다는 건데?

메카나이즈는 'AI 에이전트'라는 똑똑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로 사무직 같은 화이트칼라 직업부터 공략할 계획입니다. 이 AI 에이전트들은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실제 업무 환경을 흉내 낸 가상 공간에서 평가받으며 능력을 키웁니다. 마치 게임 캐릭터가 레벨업하듯, AI가 스스로 일하는 법을 배워 인간의 업무를 대신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베시로글루는 과거 '에포크 AI(Epoch AI)'라는 연구 기관에서 활동했던 인물로, 그의 이런 야심찬 계획은 기술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유명 투자자들의 지지도 확보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람들 일자리는 진짜 없어지는 거 아냐?

가장 큰 우려는 역시 대규모 실업 사태입니다. 메카나이즈의 계획이 성공한다면 수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고, 부는 기술을 가진 소수 기업에 집중될 수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벌써 "일자리 대학살 아니냐", "인간의 가치는 어디로 가나" 같은 격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노동의 가치, 부의 분배, 혹시 모를 AI의 편향성 등 윤리적인 문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사람의 일을 완전히 기계에 맡기는 것이 과연 옳은 방향인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셈입니다.

회사는 뭐라고 말하는데?

물론 메카나이즈 측은 긍정적인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완전 자동화가 이루어지면 생산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인류 전체가 "엄청난 풍요"를 누리고 훨씬 높은 생활 수준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인간은 단순 노동에서 해방되어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일에 집중하거나, 투자 소득, 정부 지원금, 혹은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수입원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AI 에이전트가 힘든 일을 대신해주니, 인간은 더 자유로워질 거라는 낙관론입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메카나이즈 스스로도 현재 AI 에이전트 기술이 아직 불안정하고, 정보를 잘 기억하지 못하거나 장기적인 계획 수립 능력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입니다. 하지만 냇 프리드먼, 대니얼 그로스, 패트릭 콜리슨, 제프 딘 같은 IT 업계 거물들이 투자자로 나섰다는 점은 이들의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같은 기존 AI 강자들과의 치열한 경쟁도 피할 수 없습니다. 혁신적인 기술과 시장 전략 없이는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항목 세부 내용
스타트업 메카나이즈 (Mechanize)
창업자 타마이 베시로글루 (Tamay Besiroglu)
목표 모든 노동 및 경제의 완전 자동화
타겟 시장 60조 달러 규모의 전 세계 노동 시장
주요 공략 대상 화이트칼라(사무직) 업무
접근 방식 AI 에이전트, 데이터 학습, 평가, 가상 업무 환경
비판점 일자리 감소, 윤리적 문제, 불평등 심화 우려
반론 (회사 입장) 경제 성장, 새로운 수입원 창출, 생산성 향상
AI 기술 한계 불안정성, 정보 기억력 부족, 장기 계획 수립 능력 미흡
주요 투자자 냇 프리드먼, 대니얼 그로스, 패트릭 콜리슨, 제프 딘 등
경쟁사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등
결국 메카나이즈의 도전은 우리 사회에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대량 실업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AI가 만드는 새로운 일자리는 과연 인간에게 의미 있을까? 이 강력한 AI 기술을 누가 통제하고 어떻게 견제할 것인가? 메카나이즈는 AI가 지배하는 미래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이 혁명이 인류에게 풍요로운 유토피아를 가져다줄지, 아니면 일자리를 빼앗긴 디스토피아를 만들지는 앞으로 몇 년 안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

AI가 모든 일자리 대체, 찬성하시나요?

댓글 0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