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AI 못 쓰면 월급 깎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살벌한 인사평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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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1 17:22

기사 3줄 요약
- 1 MS, 직원 성과 평가에 AI 활용 능력 반영 검토
- 2 자사 AI 서비스 ‘코파일럿’ 사용 독려가 주된 목적
- 3 파트너 오픈AI와 기술 정보 두고 미묘한 신경전
세계적인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직원 평가에 ‘AI 활용 능력’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AI를 업무의 필수 역량으로 삼겠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줄리아 리우손 MS 사장은 “AI는 이제 우리 일의 핵심”이라며, AI 도구 사용 여부가 성과 평가의 중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AI를 잘 다루지 못하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AI 사용이 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왜 갑자기?
MS가 이런 결정을 내린 데에는 속사정이 있습니다. 바로 자사의 AI 코딩 도우미 ‘깃허브 코파일럿’의 내부 사용률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입니다. 최근 ‘커서’와 같은 경쟁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하며 코파일럿의 시장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MS는 직원들이 먼저 자사 AI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만들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의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전략을 세운 것입니다.그럼 우리한테 좋은 건 뭐야?
물론 직원 입장에서는 새로운 평가 기준이 부담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AI 시대에 꼭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울 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MS의 이번 결정은 단순히 한 기업의 정책 변화를 넘어, 전 세계 직장인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AI 활용 능력이 개인의 경력과 몸값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는 신호탄입니다. 이런 흐름은 앞으로 다른 여러 기업으로 빠르게 확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OpenAI랑은 또 싸운다고?
한편 MS는 파트너사인 오픈AI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픈AI가 인수를 검토 중인 경쟁사의 기술 정보를 MS가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코파일럿’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치열한 AI 기술 전쟁 속에서 동맹 관계인 두 회사 사이에도 사업적 이해관계에 따른 긴장감이 흐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AI 시장의 패권을 둘러싼 기업들의 경쟁은 더욱 복잡하고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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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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