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 투자만 1400억?” ChatGPT를 이을 로봇 AI, 드디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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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1 22:29

기사 3줄 요약
- 1 로봇 AI 스타트업 제네시스 AI, 1400억 원 투자 유치
- 2 가상 데이터 활용한 독자 기술로 로봇 두뇌 개발
- 3 오픈AI 이을 로봇계 게임 체인저가 될지 주목
최근 AI 업계에 엄청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제네시스 AI’라는 신생 스타트업이 시드 투자 단계에서 무려 1,400억 원(1억 500만 달러)이라는 거액의 투자를 유치한 것입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회사에 이처럼 막대한 자금이 몰린 것은 이들이 만들려는 기술이 세상을 바꿀 잠재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바로 모든 종류의 로봇을 움직일 수 있는 범용 AI, 즉 ‘로봇의 뇌’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마치 ChatGPT가 언어 분야의 혁신을 이끈 것처럼, 제네시스 AI는 로봇 공학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그래서 얘네, 뭐 하는 곳인데?
제네시스 AI의 목표는 간단합니다. 실험실의 정교한 작업부터 집안일 같은 단순 반복 작업까지, 모든 로봇이 스스로 해낼 수 있는 똑똑한 AI 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 로봇이 사람처럼 보고, 생각하고, 움직이게 하겠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로봇 AI를 학습시키려면 현실 세계의 수많은 물리적 데이터를 모아야 하는데, 이는 시간과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듭니다. 여기서 제네시스 AI는 다른 길을 선택했습니다.남들과 다른 비장의 무기가 있다고?
제네시스 AI의 핵심 경쟁력은 바로 ‘가상 데이터(Synthetic Data)’를 만드는 독자적인 기술에 있습니다. 이들은 실제와 거의 똑같은 가상 세계를 만드는 ‘물리 엔진’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쉽게 말해, AI가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비디오 게임 속에서 수없이 많은 연습을 하는 셈입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실제 로봇을 부수거나 비싼 장비를 망가뜨릴 걱정 없이, 훨씬 빠르고 저렴하게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NVIDIA) 같은 기존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는 경쟁사들보다 한발 앞서나갈 수 있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것입니다.진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물론 로봇 AI 분야의 경쟁은 치열합니다. 이미 4억 달러를 투자받은 ‘피지컬 인텔리전스’나 기업가치가 4조 원에 달하는 ‘스킬드 AI’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제네시스 AI의 접근 방식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투자를 이끈 코슬라 벤처스는 “수많은 팀을 봤지만, 제네시스 AI의 로봇 기반 모델 개발 방식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라며 강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제네시스 AI는 올해 말까지 개발 중인 모델을 로봇 커뮤니티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로봇이 우리 삶을 돕는 시대가 한층 더 가까워질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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