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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하루 사용자 400%↑” 10억명 시대 눈앞, 구글 제미나이 따돌릴까?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1 18:27
“챗GPT 하루 사용자 400%↑” 10억명 시대 눈앞, 구글 제미나이 따돌릴까?

기사 3줄 요약

  • 1 챗GPT 일일 사용자 4배 폭증, 성장세 지속
  • 2 샘 알트먼, 서비스 안정화 및 속도 개선 자부
  • 3 구글 견제 속 AI 시장 경쟁, OpenAI 우위 전망
챗GPT가 무서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OpenAI의 샘 알트먼 CEO는 최근 X(전 트위터)를 통해 챗GPT의 하루 활성 사용자(DAU)가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단순히 사용자 수 증가뿐 아니라, 서비스 안정성과 속도 면에서도 큰 발전을 이루었다고 강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AI 기술이 우리 생활 깊숙이 빠르게 파고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챗GPT, 얼마나 빠르게 성장한 거야?

샘 알트먼 CEO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자신의 X(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챗GPT 일일 활성 사용자는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증가했으며, 하루 메시지 수는 그보다 훨씬 더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엔지니어링 팀의 노고를 언급하며 "안정성을 크게 높였고, 속도 면에서도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은 실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픈AI의 서비스는 지난 3월,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 추가 당시 'GPU(그래픽 처리 장치)가 녹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엔지니어링 팀의 노력으로 빠르게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고, 사용자들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챗GPT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데이터 분석 기업 시밀러웹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오픈AI의 웹사이트 방문자 수는 5월 9일 기준으로 최근 12주 동안 27%나 증가했습니다. 이는 한 달 전의 33%, 2주 전의 35%와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 꾸준한 상승세입니다. 이처럼 챗GPT는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10억 사용자 시대, 구글은 정말 괜찮을까?

샘 알트먼 CEO가 언급한 '지난해'가 정확히 2024년 5월인지, 아니면 2024년 연말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오픈AI는 공식적으로 월간 활성 사용자(MAU)만을 공개했으며, 일일 활성 사용자(DAU)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밝힌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공개된 MAU 성장 추세를 고려하면 샘 알트먼 CEO가 지난달 한 행사에서 언급했던 '전 세계 10억 명 사용자' 목표에 이미 도달했거나 근접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샘 알트먼 CEO가 이 발표를 한 시점입니다. 바로 구글이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자사의 AI 모델 '제미나이' 앱의 MAU가 4억 명을 넘었다고 발표한 직후였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오픈AI가 AI 시장의 주도권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구글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생성형 AI 챗봇 시장에서 챗GPT는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파일럿(챗GPT 기반)을 포함하면 그 점유율은 약 74%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챗GPT가 AI 챗봇 시장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치열한 AI 경쟁, 우리에게 좋은 점은?

오픈AI는 최근 애플, HP 등 다양한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사용자 접점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습니다. 또한 챗GPT를 활용한 상품 쇼핑 기능을 준비하는 등 서비스 영역 확장에도 적극적입니다. 이러한 오픈AI의 공격적인 행보는 AI 시장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일자리 감소, 정보 편향, 안전성 등 다양한 사회적 우려를 동반합니다. 오픈AI 역시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최근 '안전성 평가 허브' 웹페이지를 구축하는 등 AI 모델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수익성을 우선시하며 안전 문제를 소홀히 한다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AI 시장은 2030년까지 현재보다 약 9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분야입니다. 챗GPT의 성장은 AI 기술이 우리 삶을 얼마나 빠르고 광범위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AI 시대에는 더욱 놀라운 기술 발전과 함께, 이러한 기술을 어떻게 안전하고 유익하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질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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