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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걸릴 정부 사업 3개월로 단축” 팔란티어 독주 막을 다크호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0 23:42
“3년 걸릴 정부 사업 3개월로 단축” 팔란티어 독주 막을 다크호스

기사 3줄 요약

  • 1 스타트업 녹스, 90억 원 투자 유치하며 팔란티어에 도전장
  • 2 3년 걸리는 美 정부 보안 인증, 3개월 만에 획득 지원
  • 3 급성장하는 연방 보안 시장서 두 기업의 치열한 경쟁 예고
미국 정부와 사업을 하려면 아주 까다로운 보안 자격증이 필요합니다. 이걸 따는 데 보통 3년의 시간과 40억 원이 넘는 돈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기간을 단 3개월로 줄여주겠다는 스타트업이 등장했습니다. 미국의 스타트업 ‘녹스(Knox)’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녹스는 최근 약 90억 원의 투자를 받으며 거대 기업 ‘팔란티어’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래서 FedRAMP가 뭔데?

FedRAMP는 미국 연방 정부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보안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한마디로 ‘정부 사업용 초강력 보안 인증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인증을 받으려면 수많은 서류 작업과 엄격한 보안 감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 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들어서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도전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나 세일즈포스 같은 대기업들만 이 자격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작은 기업들은 좋은 기술이 있어도 정부에 납품할 기회를 잡기 어려웠습니다.

녹스(Knox)는 어떻게 해결하는데?

녹스는 이리나 데니센코 대표가 직접 겪은 어려움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녀는 이전 회사에서 이 인증을 받기 위해, 6개월 만에 인증받은 회사를 통째로 인수해야만 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녀는 클라우드 기반의 자동화된 해결책을 만들었습니다. 녹스의 플랫폼은 고객사의 코드를 계속 테스트하고 보안 문제를 찾아내 자동으로 해결하거나 알려줍니다. 켄터키주의 거대한 금 보관소 ‘포트 녹스’에서 이름을 따온 것처럼, 강력한 보안과 신뢰를 약속합니다. 현재 어도비, 클래스 등 여러 기업이 녹스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팔란티어랑 진짜 붙을만 해?

이 시장에는 이미 ‘팔란티어’라는 거대한 경쟁자가 있습니다. 팔란티어는 ‘페드스타트(FedStart)’라는 서비스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었습니다. ChatGPT를 만든 OpenAI의 경쟁사 ‘앤트로픽’도 팔란티어의 고객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데니센코 대표는 오히려 이것이 시장의 가능성을 증명한다고 말합니다. 결국 더 빠르고 저렴한 해결책을 원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자신감입니다. 거대 공룡 팔란티어와 신생 다크호스 녹스의 경쟁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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