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또 세계 1위 했다!” 86개국 꺾은 KAIST의 음향 AI, 대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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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1 09:00

기사 3줄 요약
- 1 KAIST, 세계 음향 AI 대회 'DCASE 챌린지 2025' 우승
- 2 86개 팀 제치고 독보적 음원 분리 기술력 입증
- 3 AR/VR, 안전 감시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술로 주목
KAIST가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세계적인 음향 인공지능(AI) 대회에서 86개 경쟁팀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이번에 개발된 AI 기술은 여러 소리가 뒤섞인 상황에서도 특정 소리만 정확히 분리해 내는 획기적인 기술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경연 우승을 넘어,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니, 그게 어떻게 가능한 기술이야?
마치 시끄러운 파티장에서도 친구의 목소리만 쏙쏙 골라 듣는 것과 비슷합니다. KAIST 연구팀은 AI가 소리를 단계적으로 추론하게 만드는 새로운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처음 분리한 소리를 단서로 삼아, 다시 더 정교하게 소리를 분리하고 종류까지 알아맞히는 방식입니다. 이 놀라운 기술의 중심에는 '트랜스포머'와 '맘바'라는 두 AI 아키텍처의 결합이 있었습니다. 특히 맘바는 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최신 기술로, 이번 성과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그래서 얼마나 대단하다는 건데?
이번 대회의 평가는 '음원 신호대 왜곡비(CA-SDRi)'라는 점수로 이뤄졌습니다. 쉽게 말해 원본 소리를 얼마나 왜곡 없이 깨끗하게 분리해 내는지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KAIST 연구팀은 참가팀 중 유일하게 11dB이라는 두 자릿수 점수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다른 학회 일정과 기말고사 등으로 인해 실제 개발 기간이 몇 주에 불과했다는 사실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집중력을 발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뤄낸 것입니다.이 기술,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까?
이 기술의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우선 AR/VR 콘텐츠를 만들 때, 각각의 소리를 분리해서 편집할 수 있어 훨씬 더 현실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 속 주인공의 발소리만 키우거나, 배경 소음을 줄이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드론이나 공장 배관, 국경 감시 시스템 등에서 이상한 소리를 미리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안전 분야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KAIST의 쾌거는 한국 AI 기술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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