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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챗GPT 나올까?” 구글이 직접 키우는 AI 스타트업 17곳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0 22:41
“제2의 챗GPT 나올까?” 구글이 직접 키우는 AI 스타트업 17곳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미국 인프라 문제 해결할 AI 스타트업 2기 발표
  • 2 지분 없이 코칭, 교육 등 제공하는 4개월 육성 프로그램
  • 3 AI 생태계 선점 위한 구글의 대규모 투자 전략 일환
구글이 미국 사회의 주요 문제를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할 차세대 주자들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AI 아메리칸 인프라스트럭처 아카데미' 2기 참가자로 선정된 17개의 유망 스타트업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사이버 보안, 교육, 교통 같은 국가 핵심 인프라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기업들을 집중 지원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구글이 스타트업의 지분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선정된 기업들은 4개월 동안 리더십 코칭, 영업 교육 등 성장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공짜로 받습니다. 이는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한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게는 엄청난 기회입니다. 구글의 깐깐한 심사를 통과해야만 이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진짜 공짜로 다 해준다고?

구글의 지원 프로그램은 이미 그 효과를 증명했습니다. 지난해 1기 참가팀이었던 ‘클로버리프 AI’는 프로그램 졸업 후 약 3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또 다른 졸업생인 농업 기술 스타트업 ‘조르디’는 이미 270억 원이라는 거액의 투자금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구글의 지원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스타트업이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고 날아오를 수 있도록 돕는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만큼, 이번 2기 스타트업들의 미래도 크게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낚시부터 동물병원까지, AI의 무한 변신

이번에 선정된 17개 기업의 면면도 흥미롭습니다. 콜센터 업무를 대신하는 AI 상담원부터, 자동차를 해킹에서 지켜주는 사이버 보안 기술, 희귀병 치료법을 찾는 AI까지 분야가 매우 다양합니다. 심지어 개인 맞춤형 낚시 정보를 추천해 주거나, 집으로 직접 찾아오는 AI 동물병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도 포함됐습니다. 이는 AI 기술이 더는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라, 우리 일상 곳곳의 문제를 해결하는 친숙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구글의 진짜 큰 그림은 뭘까?

구글의 이런 행보는 단순히 착한 일을 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구글은 최근 AI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AI 퓨처스 펀드'를 출범하고, AI 연구와 교육에 수천억 원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는 유망한 AI 기업들을 초기에 발굴해 자사의 기술 생태계 안에 끌어들이려는 큰 그림의 일부입니다. 결국 미래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의 아낌없는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들이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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