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망하는 중입니다” 전직 기자가 폭로한 AI 스타트업의 충격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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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0 23:56

기사 3줄 요약
- 1 AI 스타트업, 화려한 성공 신화 뒤에 숨겨진 그림자
- 2 비윤리적 개발, 데이터 편향, 잦은 사업 변경 등 문제 심각
- 3 전직 기자 출신 전문가, AI 산업의 거품과 위기 경고
요즘 가장 주목받는 AI 스타트업들의 화려한 모습 뒤에는 우리가 모르는 그림자가 있습니다. 전직 기자 출신이자 현재 AI 스타트업 전문 마케팅사 대표인 엘리스 햄버거는 이 산업의 민낯을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그가 본 AI 업계는 혁신의 요람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방향을 바꾸고 또 바꾸는 혼돈의 현장이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장밋빛 전망과 달리, 많은 창업가들은 엄청난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투자 유치와 인재 확보를 위해 자사의 기술력을 실제보다 부풀려 홍보하는 일이 잦다고 합니다. 마치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근데, 뭐가 그렇게 문제라는 거야?
가장 큰 문제는 ‘윤리적 공백’ 상태에서 개발이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AI 스타트업들은 빠른 성장을 위해 윤리적 고민을 뒤로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신약 개발 분야에서는 초기 과장된 홍보와 달리 실제 성과가 미미해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AI의 고질적인 문제인 ‘데이터 편향’을 무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정 인종이나 성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안면 인식 기술처럼, 편견이 섞인 데이터를 학습한 AI는 사회적 차별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신뢰도 하락은 물론, 법적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입니다.겉만 번지르르, 속은 텅 비었다고?
잦은 사업 방향 전환, 즉 ‘피보팅’도 문제입니다.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는 뚜렷한 비전 없이 유행만 좇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AI 창업자 10명 중 4명은 ‘불분명한 제품 비전’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습니다. 이러한 끊임없는 방향 전환은 결국 자원 낭비와 조직의 불안정성으로 이어져 실패의 위험을 높입니다. 결국 AI 기술의 미래는 단순히 기술력에만 달린 것이 아닙니다. 기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 인간의 윤리적 고민과 책임감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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